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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용서하면 용서를 받는다 / [복음과 묵상]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10-04-27 조회수422 추천수8 반대(0) 신고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주 우리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지극히 거룩하시고 만군의 왕이시며 살아 계신 자비의 하느님, 오늘도 저에게 생명을 주셔서 감사하며 주님의 구속사업의 도구가 되게하시고 평온한 죽음을 맞게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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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가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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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렐루야, 알렐루야, 알렐루야 !

 

용서하면 용서를 받는다

 

세상에는 남을 용서하는 사람도 있고, 남을 용서하지 못하고 사는 사람도 있다. 친구나 동료, 가족과 다투고 마음에 상처를 입을 때 용서하면 마음에 평강과 안정을 되찾게 되지만, 용서하지 못하면 분노로 괴로워하거나 복수를 고민하기도 하고 한 평생 원수처럼 지내기도 한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용서 프로젝트’의 설립자이자, ‘용서학’ 교수인 프레드 러스킨(Pred Ruskin)박사는 수년 동안 심리학과 의학을 접목시킨 과학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용서』라는 책을 썼다. 그는 이 책에서 “사람은 용서할 때 스트레스와 분노가 감소하고,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여 건강하고 행복하게 된다”고 말한다.


유대인의 탈무드에도 “당신이 남에게 복수하면 그 기쁨은 잠깐이지만, 당신이 남을 용서하면 그 기쁨은 영원하다.”라고 했다. 복수하는 기쁨과 용서하는 기쁨은 질적으로 다르다. 먼저 용서하면 손해인 것 같지만, 용서가 큰 기쁨을 주고, 축복이 된다는 것을 깨달아야한다. 그러면 용서를 위해 어떤 삶의 자세를 가져야 하는가?

 

첫째, 비판치 말라 그러면 비판 받지 않는다


미국의 성공학자 나폴레온 힐(Napoleon Hill : 1883∼1970)은 “성공하는 사람은 성공자에게 칭찬의 말을 하고, 실패하는 사람은 성공자에게 비난의 말을 한다.”고 했다. 또 미국의 정신분석학자인 에릭 프롬(Erich Fromm : 1900∼1980)은 사회에서 실패한 사람, 이기주의자, 정신병자들을 연구한 결과 세 가지 공통점을 발견했다. 그들은 모든 것을 비난하고 비판한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의 인격에 대한 배려도 없고, 이해도 없고, 교만하다. 비판은 교만에서 나오며, 이런 사람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


헤럴드 경제에 “대한민국은 악플 공화국이다”라는 기사가 났다. 인터넷에서 남을 향한 비판과 비방이 도를 지나쳤다. 최근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례로 TV에 출연했던 여고생이 시청자의 악플로 인해 상처를 받고 괴로워 하다가 자살한 사건이 있었다. 이런 비판문화에 대항하는 유행어가 있다. “너나 잘하세요”이다. 영화 속의 주인공이 했던 말이 유행어가 된 것인데, ‘남 걱정하고 비판하지 말고, 너나 잘하세요.’라는 뜻이다. 남을 비판하기 전에 자신을 돌아보는 마음이 필요하다.


공산주의 국가들이 실패하고 가난하게 된 이유도 바로 비판 때문이다. 공산국가는 소수 공산당 지도자들만 인정하고, 나머지 인민들은 비판과 비난의 대상으로 여긴다. 그래서 인민재판을 통해 중상과 모략, 거짓말로 처형까지 한다. 그러나 자본주의, 자유민주주의는 국민과 지도자가 서로가 서로의 능력을 인정하고 연합하며, 때로는 경쟁하며 발전한다. 나라가 발전하려면 자유민주주의가 되어야 한다. 공산주의는 분쟁과 싸움, 복수와 원한 관계가 끝나지 않는다.

 

둘째, 정죄하지 말라 그러면 정죄 받지 않는다


정죄란 어떤 사람에 대하여 심판을 내리는 것을 가리킨다. 그러나 선과 악을 심판하시는 것은 오직 하느님께서만 하신다. 인간은 죄와 허물이 많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정죄할 자격이 없다. 러시아의 작가 톨스토이(Lev Nikolayevich Graf Tolstoy : 1828∼1910)는 “다른 사람을 심판하는 자는 그 심판에 의해 자신도 심판 받게 된다.”고 말했다.


1867년 미국정부는 러시아로부터 미국 본토에 5분의 1에 달하는 알래스카 땅을 720만 달러에 샀다. 소련은 당시 그 땅이 얼음으로 덮인 땅이라 별로 쓸모없겠다고 생각하여 미국에 팔았다. 그런데 국무장관과 앤드류 존슨 대통령(Andrew Johnson : 1808∼1875)이 의회 인준도 받지 않고 그 땅을 샀기 때문에, 의회는 존슨 대통령과 국무장관을 소환해서 왜 쓸데없는 얼음 땅을 샀냐고 공격했다.
그러자 존슨 대통령은 겸손히 사과하며, 의회에 먼저 지질조사를 요청했다. 그래서 과학자들이 알래스카의 지질조사를 시작했다. 그 결과 알래스카에는 금, 은, 백금이 엄청나게 매장되어 있고, 풍요한 어장과 울창한 산림과 엄청난 석유가 매장되어 있는 천연보고로, 산 가격보다도 몇 십 배의 가치가 있는 땅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그러자 의회는 존슨 대통령에게 용서를 구하며 사과했다. 이렇게 남을 정죄하는 사람들은 언젠가는 사과할 때가 있다.

 

셋째, 용서하라 그러면 용서 받는다


용서는 다른 사람의 허물과 잘못을 덮어 주는 것을 말한다. 미국의 USA 투데이지에 “용서 잘하는 사람이 건강하다.”라는 기사가 났다. 대개 잔병이 많은 사람은 누군가를 용서하지 않고 있는 경우가 많다. 남을 용서할 줄 아는 사람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건강하고 장수의 삶을 살게 된다.


미국의 대표적인 영화사 MGM(Metro Goldwin Mayer)의 설립자는 Mayer라는 사람이다. 메이어는 어렸을 적에 친구에게 많이 맞았다. 그럴 때마다 메이어는 집으로 돌아와서 화를 내며 그 친구를 욕했다. 그러자 어머니가 메이어를 산으로 데리고 가서 거기서 친구 욕을 실컷 하라고 했다. 메이어는 산을 향해 소리쳤다. “야, 이 나쁜 놈아. 못된 놈아.” 그런데 이 소리가 메아리가 되어 자신에게 10배의 큰 소리로 되돌아왔다. 메이어는 겁이 났다. 그러자 어머니는 이제 친구를 축복하며, “하느님이 너를 축복하신다”고 외쳐보라고 했다. 메이어가 그렇게 말하자, 동일하게 메아리가 자신에게 10배의 큰 축복의 말로 되돌아 왔다. 그 때 메이어는 ‘남을 향해 한 번의 욕을 하면 그것이 10배로 돌아오고, 남을 한 번 축복하면 10배로 축복이 되돌아온다.’는 것을 깨닫고 친구를 용서했다. 그리고 그 때부터 어떤 사람이든지 비판하지 않고 칭찬하고 축복했다. 그 결과 매년 매출 12억 달러(1조 2천억 원)의 세계적인 MGM 영화사를 설립하는 성공적인 인생을 살게 된 것이다.


남의 잘잘못을 따지며 싸우기 전에, 서로 화해하고 협력하고 용서하는 그리스도교 정신으로 나아가야 희망이 있다.


(김성광님)

 


[4월 28일] 지극히 거룩한 생명의 말씀 '복음' <요한 12,44-50>
[오늘의 묵상 - 신은근 바오로신부님, 마산 호계성당]

 

[복음] 그때에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말씀하셨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나를 믿는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것이다. 그리고 나를 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보는 것이다.
나는 빛으로서 이 세상에 왔다. 나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어둠 속에 머무르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누가 내 말을 듣고 그것을 지키지 않는다 하여도, 나는 그를 심판하지 않는다. 나는 세상을 심판하러 온 것이 아니라, 세상을 구원하러 왔기 때문이다.
나를 물리치고 내 말을 받아들이지 않는 자를 심판하는 것이 따로 있다. 내가 한 바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할 것이다. 내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이야기할 것인지 친히 나에게 명령하셨기 때문이다. 나는 그분의 명령이 영원한 생명임을 안다. 그래서 내가 하는 말은 아버지께서 나에게 말씀하신 그대로 하는 말이다.”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는 ‘빛’으로 오셨습니다. ‘어둠의 세력’을 누르시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아무리 강한 어둠 속을 헤매더라도 결정적 순간에는 붙잡아 주십니다. 이 사실을 받아들여야 ‘기쁨의 신앙’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살다 보면 병에 걸리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수술이 대세를 이루었습니다. ‘아픈 곳’을 잘라 내어 병을 치료했습니다. 지금도 수술은 필요하지만, 되도록 그 기관을 ‘살리는 쪽’으로 나아간다고 합니다. 그 대신 ‘다른 기관’을 강화한다는군요. 몸 전체를 건강하게 해서 아픈 부위를 보강한다는 이론입니다.


내적 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죄를 끊고 악습 역시 끊어야 합니다. 마땅히 그래야 합니다. 하지만 그러지 못하는 ‘이유와 변명’도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는지요? 함께 가야 합니다. 그 대신 ‘영혼’을 건강하게 해야 합니다. 그것은 더 많은 기도와 희생입니다. 더 자주 하는 인내와 선행입니다. 보속의 정신으로 그렇게 해야 합니다. ‘빛의 요소’를 강화함으로써 어둠의 행동을 승화시켜 나가는 것이지요. 결코 소모적인 감정 싸움을 해서는 안 됩니다.


신앙은 이론이 아닙니다. 생활입니다. 은총의 이끄심을 체험하며 따라가는 행동입니다. 최선의 삶은 누구에게나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대부분은 낮은 단계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가장 자연스러운 것이 가장 복음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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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성가정의 수호자이신 요셉께 사랑을! )


( http://예수.kr   ,  http://마리아.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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