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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10-04-28 조회수456 추천수3 반대(0) 신고

 

 

2010년 4월 28일 수요일[(백) 부활 제4주간 수요일] 


성 베드로 샤넬 사제 순교자, 또는
성 루도비코 마리아 그리뇽 드 몽포르 사제 기념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나는 빛으로서 이 세상에 왔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44-50
그때에 44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말씀하셨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나를 믿는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것이다. 45 그리고 나를 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보는 것이다.
46 나는 빛으로서 이 세상에 왔다. 나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어둠 속에 머무르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47 누가 내 말을 듣고 그것을 지키지 않는다 하여도, 나는 그를 심판하지 않는다. 나는 세상을 심판하러 온 것이 아니라, 세상을 구원하러 왔기 때문이다.
48 나를 물리치고 내 말을 받아들이지 않는 자를 심판하는 것이 따로 있다. 내가 한 바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할 것이다. 49 내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이야기할 것인지 친히 나에게 명령하셨기 때문이다. 50 나는 그분의 명령이 영원한 생명임을 안다. 그래서 내가 하는 말은 아버지께서 나에게 말씀하신 그대로 하는 말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는 ‘빛’으로 오셨습니다. ‘어둠의 세력’을 누르시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아무리 강한 어둠 속을 헤매더라도 결정적 순간에는 붙잡아 주십니다. 이 사실을 받아들여야 ‘기쁨의 신앙’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살다 보면 병에 걸리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수술이 대세를 이루었습니다. ‘아픈 곳’을 잘라 내어 병을 치료했습니다. 지금도 수술은 필요하지만, 되도록 그 기관을 ‘살리는 쪽’으로 나아간다고 합니다. 그 대신 ‘다른 기관’을 강화한다는군요. 몸 전체를 건강하게 해서 아픈 부위를 보강한다는 이론입니다.
내적 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죄를 끊고 악습 역시 끊어야 합니다. 마땅히 그래야 합니다. 하지만 그러지 못하는 ‘이유와 변명’도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는지요? 함께 가야 합니다. 그 대신 ‘영혼’을 건강하게 해야 합니다. 그것은 더 많은 기도와 희생입니다. 더 자주 하는 인내와 선행입니다. 보속의 정신으로 그렇게 해야 합니다. ‘빛의 요소’를 강화함으로써 어둠의 행동을 승화시켜 나가는 것이지요. 결코 소모적인 감정 싸움을 해서는 안 됩니다.
신앙은 이론이 아닙니다. 생활입니다. 은총의 이끄심을 체험하며 따라가는 행동입니다. 최선의 삶은 누구에게나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대부분은 낮은 단계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가장 자연스러운 것이 가장 복음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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