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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천국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0-04-28 조회수343 추천수1 반대(0) 신고


천국


신앙고백의 마지막 항목은 ‘영원한 삶’이다.
‘죽은 이들의 부활’과 ‘영원한 삶’은 다가올 세상에서의 삶이다.
이것은 종말, 즉 사심판과 마지막 정화(연옥),

영원한 행복과 불행으로서의 천국과 지옥을 안중에 두고 있다.

“종말은 이미 우리에게 다가와 있다”고 공의회는 말한다.
그리스도의 오심, 즉 그분의 강생, 죽음 그리고 부활 이후,

완성의 시기가 이미 와 있고, 그것은 새롭고 영원한 삶을 우리에게 준다.
부활주일 전례에서 “이제 여러분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났으니

천상의 것들을 추구하십시오.

거기에서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오른편에 앉아 계십니다.”

(골로 3,1)라는 말씀은 우리를 듣는다.

영원한 생명은 이미 시작되었다.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참여하는 것이다.”
죽음에서 영원한 삶에로 옮아감은 육체적인 죽음에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나에게 있어서 그리스도가 내 생의 전부입니다”라고

성 바울로가 말했다.
그리고 우리를 그리스도와 깊이 결합시키는 것

모두가 이미 영원한 삶을 의미한다.

또한 사도 바울로는

“이 세상을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살고 싶습니다.”

(필립1,23)라고 말하였다.
그러므로 ‘육체에 머물러 있는’동안,

우리는 보이는 것으로 살아가지 않고

믿음으로 살아갑니다(2고린 5,6-7).
우리는 하느님의 ‘참 모습을’(1요한 3,2)

‘맞대고’ 보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목표이다. 인간의 마음은 모두 이 목표를 동경한다.
“그곳에서 우리는 안식하며 볼 것이고, 보고 사랑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사랑하고 찬미하게 될 것이다.

 끝없는 끝에 가서 그렇게 될 것이다.
그러니 끝이 없을 나라에 다다르는 것 말고

무슨 다른 목적을 가지겠는가?”

(아우구스티노, 교리서 1720;참조 2250).

천국은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마리아, 천사들과 성인들과의 완전한 친교이다. “
눈으로 본적이 없고, 귀로 들은 적이 없으며, 아무도 상상조차

하지 못한 일을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마련해 주셨다”(1고린 2,9).


우리가 사랑의 길을 걸어갈 때,

우리는 천국을 미리 맛보게 된다.
소화 데레사는 ‘나의 기쁨’이라는 글에서 이

‘지상의 천국’을 노래하고 있다.

“당신의 뜻이라면,

저는 아직도 오래 살기를 원합니다.
당신에게 기쁨이 된다면, 천국에서 당신을 따르렵니다.
천상에 대한 사랑의 불은 나를 불사르고 있습니다.
죽음 또는 삶이, 나에게 무슨 해를 끼칠 수 있습니까?

예수여, 당신을 사랑하는 것이 나의 기쁨입니다!”
사랑이 있는 곳에 천국이 있으며,

그리스도께서는 천국을 이미

 우리에게 가져 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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