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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10-04-30 조회수507 추천수3 반대(0) 신고

 

2010년 4월 30일 금요일[(백) 부활 제4주간 금요일]

성 비오 5세 교황 기념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1-6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하느님을 믿고, 또 나를 믿어라. 2 내 아버지의 집에는 거처할 곳이 많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희를 위하여 자리를 마련하러 간다고 말하였겠느냐? 3 내가 가서 너희를 위하여 자리를 마련하면, 다시 와서 너희를 데려다가 내가 있는 곳에 너희도 같이 있게 하겠다. 4 너희는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알고 있다.”
5 그러자 토마스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주님, 저희는 주님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알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그 길을 알 수 있겠습니까?”
6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스승님의 말씀입니다. 그분께서는 일생을 통해 ‘아버지의 뜻’을 전하셨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기적을 일으키시며 헌신하셨지만, 돌아온 것은 십자가의 죽음이었습니다. 제자들의 배신까지 겪으셨습니다. 철저하게 이용당하신 것입니다. 그런데도 아무 변명도 없이 억울함을 받아들이셨습니다. 이것이 십자가의 길 ‘제1처’의 가르침입니다.
신앙인 역시 이용당합니다. 여차하면 속습니다. 그럴 때마다 비난하고 불평합니다. 억울함을 곱씹고, 보복도 생각합니다. 일종의 ‘저항’입니다. 하지만 그런다고 무엇이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상황이 호전되지도 않습니다. 더구나 마음이 편해지는 것도 아닙니다. 결국은 자신에게만 ‘악영향’을 끼칠 뿐입니다.
억울한 느낌이 오면 예수님의 ‘십자가’를 떠올려야 합니다. 생각을 바꾸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자신이 바뀌면 세상도 달리 보이는 법입니다. 주님께서는 그런 삶을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당신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라는 말씀입니다. 억울함이 ‘눈덩이’처럼 커져 가면,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쳐 보십시오. 눈물과 함께 바쳐 보십시오. 억울함이 십자가의 본질임을 깨닫게 됩니다. ‘분하고 분했던’ 일들이 은총이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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