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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10-05-02 조회수382 추천수2 반대(0) 신고

 
 
2010년 5월 2일 일요일[(백) 부활 제5주일] 
성 아타나시오 주교 학자 기념 없음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오늘은 부활 제5주일입니다. 복음의 예수님께서는 서로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그분의 사랑은 감동을 주는 행동이셨습니다. 그러기에 제자들은 마음으로 승복하며 따랐습니다. 우리도 감동을 베풀며 살아야겠습니다. 주님의 가르침을 묵상합시다.

<복음>

<나는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3,31-33ㄱ.34-35
31 유다가 방에서 나간 뒤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이제 사람의 아들이 영광스럽게 되었고, 또 사람의 아들을 통하여 하느님께서도 영광스럽게 되셨다. 32 하느님께서 사람의 아들을 통하여 영광스럽게 되셨으면, 하느님께서도 몸소 사람의 아들을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이제 곧 그를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33 얘들아, 내가 너희와 함께 있는 것도 잠시뿐이다. 34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35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모든 사람이 그것을 보고 너희가 내 제자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스승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권을 약속하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십자가를 주셨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스승님을 위하여 순교합니다. 그분의 사랑에 감격했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사랑은 감동입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감동시킨 것처럼’ 너희도 서로 감동을 주며 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너무 쉽게 사랑을 물질로 저울질합니다. 감격의 사랑이 아니라 돈이 되는 사랑을 생각합니다.
스승님께서는 이런 제자들을 잡아 주셨습니다. 부활하신 뒤에도 여러 번 발현하시어, 경직된 생각을 고쳐 주셨습니다. 의심 많은 토마스를 위해 한 번 더 나타나신 일, 밤새 고기를 잡았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한 그들에게 기적을 베푸신 일, 이 모두가 감동을 심어 주신 일이었습니다. 그 모습에 제자들은 마음이 움직였던 것입니다.
그렇지만 감동을 주는 삶은 쉽지 않습니다. 사람은 자신만 생각하며 살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왜 내가 이 일을 해야 하는가? 어찌하여 나를 이렇게 대하는가? 이 생각을 극복하지 못하면 ‘감동을 주는 생활’은 불가능합니다. 감동을 주면 ‘감동’이 돌아옵니다. 때로는 전혀 상상도 하지 못한 모습으로 되돌아옵니다. 삭막한 현실에서 감동하며 살 수 있다는 것은 ‘그 자체’가 은총이며 축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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