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마음이 정화되어야 하느님께로 돌아간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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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0-05-05 | 조회수319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아카시아나무로 제단을 만들어라. 제단은 널빤지로 속이 비게 만들어라. (출애 27,1.8)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마태 5,3) 하느님께서는 당신이 거처하시는 영혼에게 단 한 가지만을 원하신다. 그것은 당신의 계명을 완전히 지키는 것과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지는 것이다. 만나를 모셨던 계약의 궤 속에는 오직 율법서와 십자가의 표징인 모세의 지팡이가 들어 있었다고 성서는 말하고 있다. 주님의 계명을 오롯이 지키면서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지는 것 이외에 아무 소망을 갖지 않는 영혼은 하느님이신 참 만나를 모신 계약의 궤가 된다. 신심의 정이 일어 하느님께 대한 사랑과 신적 사정에 열렬한 소망이 용솟음치거든 망설이지 말고 마음을 다져 온갖 욕정과 집착, 원의를 끊어 버려라. 병자는 그 몸에서 좋지 못한 것이 없어져서 회복되면 식욕을 느낀다. 마찬가지로 마음이 정화되어야 하느님께로 돌아간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노력해도 진보할 수 없다. 지상에는 하느님과 영혼 밖에는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어떠한 피조물에도 사로잡히지 않는 마음을 간직하고 살아야 한다. 부질없이 지치지 말라. 욕(세속적 욕망)을 끊지 않는다면 - 십자가의 성요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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