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신자유주의가 악령이라고?>

개인이기심, 가족이기심, 집단이기심,

지역이기심, 국가이기심,

그런 이기심이 모두 악령이리라.

모든 사람의 소유, 공유재산인

자원, 지적재산, 과학기술,

개인의 소질과 능력을

자기와 자기들만의 소유로

여기는 마음이 악령이리라.

무제한소유권을 인정하는 자본주의,

약탈을 일삼는 시장을 맹신하는 신자유주의,

그런 자본주의의 세계화, 신자유주의의 세계화,

그런 자본주의와 신자유주의 세계가

날마다 사람을 10만∼15만 명씩,

해마다 사람을 3,600만∼5,600만 명씩

굶주림과 영양실조 등으로 죽이고 있음이 사실이라면,

그런 이념과 체제는 분명 악령이리라.

함께 살지 않으면 죽는다.

죽임을 당하는 사람만이 아니라

죽이는 사람도 실제로는 죽는다.

죽이는 영, 악령이 사람을 죽이고

자연을 죽이고 있다.

이기심, 자본주의 이념, 신자유주의 이념이

사람을 죽이고 자연을 죽이는 악령이다.

이타심, ‘함께 사는 세상’ 이념,

‘함께 사는 세계’ 이념, ‘함께 사는 인류’ 이념이

사람을 살리고 자연을 살리는 거룩한 영, 성령이다.

먼저 내 마음 속에 도사린 악령을 몰아내가고

내 마음을 거룩한 영으로 채워가는 것이 순서다.

그러면서, 내 주변, 내 지역, 내 나라,

온 세계, 온 인류로 외연을 넓혀가야 하리라.

너와 내가 한 몸, 모든 사람이 한 몸,

사람과 자연도 한 몸이라는 깨달음과

그 깨달음의 생활화만이

사람들을 함께 살게 하고

사람과 자연을 함께 살 수 있게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