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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는 변하고 있습니다. [허윤석신부님]
작성자이순정 쪽지 캡슐 작성일2010-05-09 조회수453 추천수6 반대(0) 신고
 
 
 

 이사야는

 

"하늘에서 쏟아지는 비, 내리는 눈이 하늘로 되돌아가지 아니 하고

 

 땅을 흠뻑 적시어 싹이 돋아 자라게 하며 씨 뿌린 사람에게 씨앗과 먹을 양식을 내주듯이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그 받은 사명을 이루어,

 

 나의 뜻을 성취하지 아니하고는 그냥 나에게로 돌아오지는 않는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제생활의 첫 발을 내딛는 제 자신은 참으로 부족합니다.

 

 

 하지만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지금 말씀대로 제게 이루어 지길 바랍니다."하고

 

순명하신 성모님을 어머니로 모시고 저의 작은 말씀의 텃밭을 가꾸어 나가고자 합니다.

 

 

말하는 사제이기 전에 듣는 사제 행동하는 사제보다 함께 머무는 사제가 요청되는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착한 농부이신 주님의 밭으로서 긍지와 용기를 갖고 힘차게 생활합시다.

 

 

 

 가시밭에서 돌바닥에서 길바닥에서 좋은 토양으로 바뀌는 나자신이 되기 위해

 

 깊은 성찰과 주님의 은총을 간구하는 기도시간을 갖어야 합니다.

 

 

 기도하는 자는 변한다고 했습니다.

 

 

* 나는 변하고 있습니다.

 

 

 

이젠 시간이 흐른 탓인지...

 

당신을 처음 만났을 때의

 

 

 

그 들뜬 감정은

 

 

어느 정도 가라앉았습니다.

 

 

 

 

사랑이란

 

 

스러지고 마는 감정이 아니기에

 

이제 사랑의 노력을 할때입니다.

 

 

 

그대는 이말에 어떤 느낌을 받을지 모르겠지만

 

나는 이런 단계에 와있다는 것을

 

 

몹시 기뻐합니다.

 

 

 

 

변하기 쉬운 감정의 물결이 잔잔해진 다음에

 

 

찾아오는

 

 

새로운 사랑, 확고한 사랑...

 

 

 

그대를 향한 나의 사랑은

 

고통과 더불어 자라나고 더욱 다져집니다.

 

 

 

그대와 더불어

 

세상이 새롭게 열리고

 

 

 

우리가 함께 이야기를 나눈 모든 것들이

 

 

새로운 의미를 지니게 됩니다.

 

 

 

예전엔 그저 스쳐 지났던

 

길섭의 풀이나

 

굴러다니는 돌멩이까지도

 

생명의 환희를 노래하는 듯합니다.

 

 

 

 

나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이

 

그대을 통해 나타나고...

 

 

 

나는 그대로  인해 변하고 있습니다.

 

 

 

 

좋은 토양으로 ......

 

 

 

그대를 사랑하다가.

 

 

 

 

2007년6월..

 

 

 

 

허윤석신부님까페 http://cafe.daum.net/credohur1004

 

 

  허윤석신부님 홈페이지  www.credoh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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