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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10-05-10 조회수449 추천수1 반대(0) 신고

 

2010년 5월 10일 월요일[(백) 부활 제6주간 월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진리의 영께서 나를 증언하실 것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5,26ㅡ16,4ㄱ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6 “내가 아버지에게서 너희에게로 보낼 보호자, 곧 아버지에게서 나오시는 진리의 영이 오시면, 그분께서 나를 증언하실 것이다. 27 그리고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나를 증언할 것이다.
16,1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너희가 떨어져 나가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2 사람들이 너희를 회당에서 내쫓을 것이다. 게다가 너희를 죽이는 자마다 하느님께 봉사한다고 생각할 때가 온다. 3 그들은 아버지도, 나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러한 짓을 할 것이다. 4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그들의 때가 오면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을 기억하게 하려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사도들의 공동체는 유다인들의 박해를 먼저 받습니다. 그들은 초대 교회를 자신들의 한 지류로 생각했습니다. 그러기에 율법 준수를 요구했고, 이방인 교우들에게는 할례를 강요하곤 했습니다. 사도들은 무작정 거부할 수 없었습니다. 그들의 영향력이 막강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까닭에 예루살렘에 모여 대책을 논의합니다. 기원후 50년에 열린 ‘사도 회의’입니다.
초대 교회 순교자 스테파노는 유다인들에게 죽임을 당했습니다. “너희를 죽이는 자마다 하느님께 봉사한다고 생각할 때가 온다.”는 표현처럼 율법에 따라 처형되었습니다. 억울한 일입니다. 순교의 모습은 아름답지 않습니다. 화려한 것도 아닙니다. 철저한 고통이며 고독입니다. 혼자 겪는 싸움일 뿐입니다. 신념이 있다고 순교하는 것도 아닙니다. 완벽한 은총의 개입이 순교의 본모습입니다.
복자로 시복되려면 기적이 ‘둘 이상’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순교자의 경우에는 순교 자체를 기적의 실현으로 봅니다. ‘하나의 기적’이 채워진 셈입니다. 한편 교황에게는 ‘한 건의 기적’을 생략해 줄 권한이 있습니다. 그런 까닭에 어느 나라든 ‘순교 복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렇듯 순교는 은총의 사건입니다. 생명을 바치는 것이 ‘큰 순교’라면, 악습을 끊는 것은 ‘작은 순교’입니다. 하늘의 힘을 받으면 결국은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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