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Fr.조명연 마태오]
작성자이미경 쪽지 캡슐 작성일2010-05-10 조회수947 추천수16 반대(0) 신고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2010년 5월 10일 부활 제6주간 월요일
 
 
 
 When the Advocate comes
whom I will send you from the Father,
the Spirit of truth who proceeds from the Father,
he will testify to me.
I have told you this so that when their hour comes
you may remember that I told you.
(Jn.15.26,16.4)
  
 
 
제1독서 사도행전 16,11-15
복음 요한 15,26ㅡ16,4ㄱ
 
 
어제 인터넷 뉴스 중 “미인을 아내로 얻으면 오래 살지 못한다.”라는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는 미국의 한 대학 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연구 결과로, 미인과 함께 지내면 코티솔(Cortisol)이 대량으로 분비되어 건강을 해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 코티솔은 몸의 대사를 증진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그 농도가 높아지면 식욕이 증가하고 지방이 축적되어 심장병과 당뇨, 우울증 등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그런데 미녀와 함께 있던 사람들은 이 코티솔의 농도가 증가한 반면, 보통 여자와 함께 있던 사람들은 정상을 유지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연구를 주도한 박사는 이렇게 권유를 합니다.

“행복한 삶은 결코 미남-미녀의 조합이 아니라 평범한 남녀이며, 오래 살고 싶으면 미남-미녀를 남편-아내로 삼지 말아야 한다.”

재미있는 연구 결과이지요? 정말로 그런 것인지는 제가 결혼을 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세속적인 기준만을 으뜸으로 생각하는 현대인들을 한 번쯤 생각할 수 있게 하는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이런 외모지상주의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물질만능주의 역시 이 사회 안에서 큰 문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간애는 사라지고, 대신 세속적이고 물질적인 욕심과 이기심만이 가득한 세상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주님을 따르는 사람들도 점점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보이지 않는 주님보다는 보이는 물질에 더 큰 믿음을 갖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외적인 것들이 영원할까요? 영원할 것 같아서 그렇게 애지중지하지만 불과 몇 년 만 지나도 잊어버리는 것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렇게 잊어버리는 것들을 위해서 우리들은 나의 목숨만큼이나 중요하게 생각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렇게 외적인 것이 아닙니다. 바로 주님과 연관된 것만이 정말로 중요한 것이며, 우리 모두가 마음 속 깊이 간직해야 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우리의 부족함으로 인해 주님과 연관된 것을 잘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령의 인도하심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오늘 복음에도 말씀하셨듯이, 진리의 영께서 주님을 증언하시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사랑하라고 강조하시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그 사랑을 나의 이웃들에게 철저히 실천하게 됩니다. 이렇게 성령의 인도에 따라 살아가는 사람은 세상의 외적인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주님을 증언하며 멋진 삶을 살 수가 있습니다. 월요일 아침을 시작하며 바로 이 모습이 내가 될 수 있는 오늘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포부가 큰 사람은 높고 위험한 계단을 오르며 내려갈 일은 걱정하지 않는다. 오르고자 하는 마음이 추락의 두려움을 삼켜버렸다(토마스 애덤스).





웃음의 결과

미국의 인생문제 전문가인 D.카네기는 수천 명의 실업가들을 상대로 매일 누구에게든지 웃음으로 대하고 그 결과를 보고하여 달라는 요청을 한 일이 있었습니다. 설문지를 돌리고 얼마 후 수많은 응답자들의 보고서가 접수되었는데, 그 중에서 가장 독특한 것은 뉴욕 주식회사의 한 중개인의 보고서였습니다.

“나는 결혼한 지 18년이 되었지만 아침에 일어나 식사를 하고 사무실로 출근할 때까지 아내에게 웃음을 짓거나 열 마디 이상의 이야기를 해본 적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버스를 타고 시외에서 시내로 들어오는 승객들 중에 제일 불평이 많은 사람은 나였습니다.

그런데 웃음의 결과를 이야기해 달라는 설문지를 받고 집으로 돌아온 나는 실행해 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세수를 하고 거울 앞에 서서 ‘너는 오늘부터 그 우울한 얼굴 모양을 없애보려고 그 얼굴에 미소를 지으려 하지. 그러면 한 번 웃어봐라.’하고 혼자 거울을 보며 씩 웃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식탁으로 다가가 아내에게 ‘잘 잤어?’하고 웃었습니다. 아내는 모처럼의 나의 행동에 무슨 영문인지를 몰라 당황해 하였습니다. 나는 다시 웃으면서 ‘오늘부터 두 달 동안은 오늘처럼 아침인사를 하겠어.’라고 약속하고 실행하였더니 우리 집의 기쁨은 측량하기 어려울 정도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나의 직장 생활에도 일대 개혁이 일어나 큰 수입을 얻게 되었습니다.”

미소 짓는 생활의 태도가 그의 가정도, 직장도 변화시켰던 것입니다.
 
 
 
Daydream - Scent Of A Morning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