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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침묵의 기도는... [허윤석신부님]
작성자이순정 쪽지 캡슐 작성일2010-05-10 조회수612 추천수16 반대(0) 신고
 
 
 
 

성 요한 크리소스토모는

 

 

"당신 영혼 내면의 방문을 찾으시오.

 

그러면 그것이 천국으로 들어가는 문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시리아의 성 에프라임은 하느님이 인간을 창조할 때에...

 

 

"그분은 인간의 가장 깊은 곳에 왕국을 넣었다.

 

따라서 인생의 어려움은 그 감추어진 보물에 다다를 때까지 깊이 파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느님을 발견하려면 하느님과 우리가 만날 수 있는 장소,

 

우리의 가장 중심부에 존재하시는 하느님의 왕국이 있는 내면의 방을 찾아서 파야 합니다.

 

 

 

모든 장애물을 물리치 수 있는 연장이 바로 기도인 것이다.

 

 

 

문제는 거짓 하느님, 우상, 상상의 산물에 의해 진실한 하느님이 대치되지 않고,

 

또한 어떤 신비스러운 경험을 가지려고 애쓰지 않고 열심히 단순하게

 

진실로 기도하는 데 있습니다.

 

 

 

말하는 데 집중을 하고 우리가 말한 모든 말들이 하느님께 닿는다는 것을 믿으면 우리가 느낀 것이나

 

우리 안에 희미하게 감지되는 것을 표현하는 데 옛날보다 더 잘 자신의 말이나

 

훌륭한 사람의 말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하느님으로 듣는 말은 말의 복합체가 아니라 말들의 진실입니다.

 

 

 

자신의 말을 할 때에는 짧거나 긴 것에는 상관하지 말고

 

 진실을 말하도록 노력하면서 정확하게 표현해야 합니다.

 

 

 

기도가 쉽게 저절로 되는 때도 있지만 마치 연못이 말라버린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도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믿는것...

 

 

 

우리는 우리의 한 부분인데도 희미한 믿음을 확신하면서 ...

 

 

 

하느님을 믿고 동시에 우리 자신을 믿는 이중 행위의 믿음 속에서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자신의 것이든, 다른 사람의 것이든...

 

어떤 기도말도 필요치 않고 완전한 침묵으로 기도하는 때가 있습니다.

 

 

 

침묵이 진실하고 완전한 침묵은 이상적인 기도입니다.

 

 

 

그리스 정교의 사제들은 그들의 hesychia라 부르는

 

 

이 침묵의 기도 생활의 출발점이자 최종점으로 여깁니다

 

 

 

 

침묵은...

 

 

 

영혼의 모든 힘과 육신의 모든 능력이 완전히 평화롭고 조용하고 진정하며

 

 

소란이나 혼란이 없이 완전히 민활한 상태를 말합니다.

 

 

 

사제들의 많은 글 속에서 연못의 물결에 대한 비유가 자주 나옵니다.

 

 

 

표면에 물결이 있는 한 아무것도 제대로 반영될 수 없고

 

표면이 고요할 때 비로소 있는 그대로 실제와 똑같이 반영되는 것입니다.

 

 

 

영혼이 고요하지 않는 한 아무런 상(像)도 있을 수 없지만

 

 

고요함이 우리를 하느님의 존재 안에 데려갈 때

 

 

또 다른 종류의 훨씬 절대적인 침묵이 생기게 됩니다.

 

 

 

 

즉 고요하고 침착할 뿐만 아니라

 

 

 하느님의 존재에 의해 기도하는 행위중에 경외감을 갖게 하는 영혼의 침묵,

 

 

 

노르비츠의 줄리앙이 한 것처럼

 

"기도는 영혼을 하느님께로 데려간다."는 침묵이 생기게 됩니다.

 

 

 

 

 

살아있는 기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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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윤석신부님 홈페이지  www.credoh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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