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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소서, 그리스도의 십자가 [십자가의 신부]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0-05-13 조회수346 추천수13 반대(0) 신고
 
나는 어떤 많은 이들로 부터
'사랑의 힘' 보다는 '죄악의 힘'에 사로잡힌 이들을 자주 보았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을 주셨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은
'사랑하라'는 명령 안에서
'사랑스럽지 못한 죄악된 행위'만을 지켜 보는 것이다.
 
'죄의 불감증'이 남들에게 있기 때문이고
자기 자신은 그렇지 못하다고 여기는 것이다.
 
그런 '죄의 힘'에게 결박된 이들은
남들의 행위에 대하여 심판하기를 멈추지 않는다.
 
남들은 그같은 사람의 '심판'에 대해서 숨을 쉬지 못하고
언제나 인간관계 안에서 평화가 깨어지고 마는 것이다.
 
그런 그들에게
 
'당신이 십자가를 지십시오'
죄를 범하는 사람들로 말미암아
고통과 악이 설치는 것으로 보인다면
'당신이 자기 십자가를 지고'
그들의 행동에 대하여 심판내리기를 멈추어야 할 것입니다.
악을 악으로 제압하려 한다면
당신의 그 악이 힘을 가지고 뿌리를 내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남들의 죄악을 본다면
예수님의 사랑, 곧, 십자가의 사랑으로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라야 할 것입니다.
 
...라고 말하면 대체로 거의 모두가 하나같이
 
'내가 왜 십자가를 지나요
십자가는 예수님께서 지고 가셔야지
인간이 십자가를 진다면 그건 교만함이지요'
 
하고 말한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죄악스런 이들에 대하여
악으로 제압하지 않고
 
십자가의 사랑으로 제압함으로써
새로운 악이 명분을 얻어 뿌리 내리지 못하게 하신 것이다.
 
자기 십자가라는 것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처럼
죄악을 죄악으로 제압하지 않고
하느님에게서 오는 사랑으로 죄악들을 멸망시키신 것이다.
 
예수님께서
너희를 이렇게 '십자가의 사랑'으로
사랑한 것과 같이
 
너희도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라" 하신 것이다.
 
자기 십자가를 지지 않는다면
예수님의 사랑의 계명을 따르지 않는 것이다.
 
'자기 십자가'가 있을 경우에 한해서
 
예수님 처럼 십자가의 사랑으로
예수님을 따르는 것(십자가의 길을 따르는 것)이기 때문이다.
 
자기 십자가를 버리고
남들의 행위에 대하여
꼬치꼬치 따지며 (죄의 불감증이다고 비난하며)
 
남들을 심판해서
사랑의 생명과 평화를 죽이고자 (해치고자) 한다면
사람들은 실로 숨을 쉴 수 없다.
 
그들에게는 앙심(죄악)이 발동하게 만들고
남을 심판한 그 자는 사랑의 계명을 저버렸다 하겠다.
 
십자가의 사랑으로
남들의 죄악을 제압해야
 
인간 안에는
악이 뿌리 내리지 못하고 멸망하며
사랑이 부활하게 되는 것이다.
 
인간은 자기 십자가를 져야 한다.
 
'십자가의 인간' (자기 십자가)이 되어야
'십자가의 세상'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나라가 다가 오는 것이다.
 
그래서 "오소서, 주 예수님(그리스도의 십자가)" 하고
성령과 십자가의 신부는 그렇게 외치는게 아닌가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마태오복음서 16, 24 / 마르코, 루카>
 
 
"누구든지 제 십자가를 짊어지고(서도) 내 뒤를 따라오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루카복음서 14, 27 / 마태오>
 
 
 
자기 십자가를 지지 않는 사람은 내게 합당하지 않다.
 
그리고 제 십자가를 지기는 했지만 나를 따르지 않는 사람도 내게 합당하지 않다
 
 
 예수님을 따름 =  십자가의 길을 따름
 
 
   '십자가의 길' 기도를 진정으로 하는 사람은
기도가 삶이 되어 실제로 십자가의 길을 걷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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