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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10-05-14 조회수419 추천수12 반대(0) 신고

 

2010년 5월 14일 금요일[(홍) 성 마티아 사도 축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초대 교회는 마티아를 사도로 선출한다(사도 1,26 참조). 유다 이스카리옷의 배반과 죽음으로 열두 사도의 자리에 공백이 생겼던 것이다. 마티아는 ‘마티티아’(주님의 선물)의 약칭으로 그리스계 이름이다. 전승에 따르면, 그는 예수님께서 파견하셨던 일흔 두 제자(루카 10,1-12 참조) 가운데 한 분으로, 예루살렘에서 순교하였다고 한다. 성경의 다른 곳에는 그에 관한 기록이 없다.

 

<복음>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5,9-17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9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다.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10 내가 내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무르는 것처럼,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머무를 것이다. 11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고 또 너희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는 것이다.
12 이것이 나의 계명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13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14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을 실천하면 너희는 나의 친구가 된다. 15 나는 너희를 더 이상 종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종은 주인이 하는 일을 모르기 때문이다. 나는 너희를 친구라고 불렀다. 내가 내 아버지에게서 들은 것을 너희에게 모두 알려 주었기 때문이다.
16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너희가 가서 열매를 맺어, 너희의 그 열매가 언제나 남아 있게 하려는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는 것을 그분께서 너희에게 주시게 하려는 것이다.
17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은 이것이다. 서로 사랑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말을 바꾼다면, ‘내가 너희에게 관심을 가지듯이 너희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라.’는 의미입니다. 관심은 돌보는 행위입니다. 꽃나무를 가꾸듯 서로에게 ‘생명력’을 주며 살라는 말씀입니다. 창조주의 관심이 있기에 세상 만물은 생기를 띠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장미의 향기를 아느냐?’고 물었습니다. 사람들이 ‘안다.’고 답하자, 말로 표현해 보라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아무도 시원하게 답할 수 없었습니다. 사랑도 마찬가지입니다. 표현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기에 주님께서는 ‘당신이 사랑하신 것처럼’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먼저 예수님의 사랑을 담아야 합니다. 그분의 따듯한 마음입니다. 그분을 닮는 모습입니다. 예수님께 ‘물들어 가는’ 것이지요.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감동시켰듯이 너희도 서로 감동을 주며 살아라. 내가 너희를 용서하였듯이 너희도 용서하며 살아라.’ 그런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사랑은 감동입니다. 사랑은 용서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런 사랑’을 제자들에게 남기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도 명하고 계십니다. 은총 없이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감동과 용서를 깨달을 수 있는 힘을 청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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