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너그럽고 감사한 마음으로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10-05-16 조회수409 추천수4 반대(0) 신고


      너그럽고 감사한 마음으로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많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고

      그 인연 안에서
      함께 생사고락을 하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때로는
      내게 아무런 해를 주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막연하게 미워지고
      보기 싫어지는 사람이 있어서

      그 사람에 대한 이야기만 나오면
      시기하고 좋지 않은
      평가를 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해불양수(海不讓水)라는 이야기 들어보셨죠?
      바다는 강물을 물리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물은 깨끗한 물이라고 해서 환영하고
      더러운 물이라고 해서 물리치지 않습니다.

      물은 그 어떤 환경을 구분하지 않고
      자기에게 오는 모든 물은 다 받아드립니다.
      그리고 자기 안에서 정화를 시켜나갑니다.

      만약 우리들의 삶이 물과 같은 삶으로
      살아갈 수 있다면 분명 성인이 되겠지요?

      보기 싫던 사람이 불쌍하게 느껴져서
      그 사람을 위해 울어주고 기도 해주며
      사랑을 나눠주는 나 자신이 삶이 될 수 있다면

      누구보다 복된 사람은 "나" 일 것입니다.

      좋은 생각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