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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10-05-16 조회수477 추천수5 반대(0) 신고

 
 
 
2010년 5월 16일 일요일[(백) 주일주님 승천 대축일(홍보 주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사도행전에 따르면, 예수님께서는 부활 후 40일 뒤에 승천하셨다. 교회는 4세기부터 본격적으로 ‘주님 승천 대축일’을 지내기 시작했다. 한국 교회는 부활 제7주일에 지내고 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대중 매체를 통한 ‘교회의 사도직 수행’을 강화하고자 ‘홍보의 날’ 제정을 권장하였다. 이에 따라 1967년 바오로 6세 교황은 홍보의 날을 제정하였고, 우리나라에서는 1980년부터 기존의 ‘출판물 보급 주일’과 통합하여 주님 승천 대축일을 ‘홍보 주일’로 지내고 있다.
 
▦ 오늘은 부활 제7주일인 주님 승천 대축일입니다. 예수님의 승천은 부활 사건의 완결입니다. 이제 그분께서는 이 세상을 떠나 하느님의 나라로 가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승천은 믿는 이들의 희망입니다. 우리도 언젠가는 그분처럼 주님의 나라로 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승천에 대한 깨달음을 청합시다.
 
 
<복음>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강복하시면서 하늘로 올라가셨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의 끝입니다. 24,46ㄴ-53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46 “성경에 기록된 대로, 그리스도는 고난을 겪고, 사흘 만에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야 한다. 47 그리고 예루살렘에서부터 시작하여,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가 그의 이름으로 모든 민족들에게 선포되어야 한다.
48 너희는 이 일의 증인이다. 49 그리고 보라,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분을 내가 너희에게 보내 주겠다. 그러니 너희는 높은 데에서 오는 힘을 입을 때까지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어라.”
50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베타니아 근처까지 데리고 나가신 다음, 손을 드시어 그들에게 강복하셨다. 51 이렇게 강복하시며 그들을 떠나 하늘로 올라가셨다. 52 그들은 예수님께 경배하고 나서 크게 기뻐하며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 53 그리고 줄곧 성전에서 하느님을 찬미하며 지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복음의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보는 앞에서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현대식으로 말하면, 대기권을 뚫고 ‘하늘 저쪽’으로 가신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표현’일 뿐입니다. 표현을 내용으로 착각해서는 안 됩니다. 아무튼 승천의 의미는 ‘본디 모습’으로 되돌아가신 데 있습니다.
스승님께서는 승천하시면서 당신을 증언하라 하셨습니다. 돌아가셨다가 다시 살아나신 당신을 알리라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부활에 대한 믿음이 확고해야 합니다. 부활은 ‘모든 것’을 잃었다가 ‘다시 얻은’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돌아보면 우리에게도 그런 사건은 있었습니다. 죽음에서 소생한 것은 아니지만, ‘죽음 같은’ 상황에서 일어난 ‘반전’입니다. 그것을 증언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승천은 부활의 결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신 몸으로 승천하셨습니다. 그러기에 세상에 계시지 않고 하늘 나라로 가셔야 했습니다. 그러므로 승천은 역사적 사실보다는 ‘신앙적 사건’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모든 것을 잃었다가 다시 찾으신 분의 이야기로 해석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별 생각 없이 주님 승천 대축일을 맞고 있습니다. 그런 일이 ‘있었겠지’ 하고 생각할 정도입니다. 그러나 주님 승천의 교훈은 분명합니다. 예수님처럼 우리도 하늘 나라로 간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단순하고 기쁘게 살아야 합니다. 주님 승천 대축일마다 되새겨야 할 자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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