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Hero [허윤석신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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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순정 | 작성일2010-05-16 | 조회수393 | 추천수5 | 반대(0) 신고 |
왜 하늘만 처다보고 있느냐...
우리의 두 다리는 땅에 서 있다. 우리는 하늘을 소망하지만 우리는 아직 땅에 두 다리를 두고 서 있다. 하늘나라는 하늘에 있지만 하늘나라에 가는 길은 바로 이 땅에 있다. 이 땅에서의 삶이 바로 하늘로 가는 사다리이다. 하늘만 보고 있지 말자 우리의 삶에서 하늘을 살자... 그렇게 살자...
Hero
나의 단 하나의 영웅이신 주님!
주님 오늘 승천하셨네
하늘을 보며
허탈했을... 서운했을....
아니 어쩜 상처가 되어서 다락방에 숨어있을 수 밖에 없었던...
제자들의 그 마음...
그들의 영웅이었던 주님을 두번째 잃어야 했던 그 상처가
그 맘 너무 이해되서 가슴아프네...
그들에게 주님은 영웅이었네.
가난하고 소외되고 별 볼일없던 제자들...
어느날 "내가 너희를 사람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하신 그 매력적인 말씀에 너무나 설레여 세상 모든것 등지고
그 영웅을 따라 나섰네....
처참한 죽음으로 인한 상실.... 다시찾은 기쁨....
그러나 또 다시 잃어버린 오늘의 절망에 그들은 이제 숨어버렸네... 어두운 다락방으로...
하지만
떠나감이란...
잃어버림이란....
상실이란...
그저 반쪽을 의미하는것 뿐임을
다른 반쪽이 남았다네
찾아옴...
채워짐...
다시 얻음...
이제 우리의 상실은... 그 커다란 상처는
성령의 찾아오심으로 다시채워지고 다시 얻게 될 것임을...
성령의 속삭임으로 나는 알았네...
우리에게 슬픔은 슬픔으로 남아있어선 안되며
상처도 상처로 남아있어선 안됨을...
잡초처럼 그렇게 잡초처럼
어떤 상처속에서도
또 자라고 또 자라나는 것이
우리의 믿음이요 희망이네...
나의 영웅이신 당신... 오늘 그렇게 떠나시네... 희망으로...
나는 그 분을 잡지 않는다... 믿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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