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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10-05-19 조회수399 추천수1 반대(0) 신고

 
 
 
 
2010년 5월 19일 수요일[(백) 부활 제7주간 수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이들도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7,11ㄷ-19
그때에 예수님께서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어 기도하셨다.
11 “거룩하신 아버지,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름으로 이들을 지키시어, 이들도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12 저는 이들과 함께 있는 동안,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름으로 이들을 지켰습니다. 제가 그렇게 이들을 보호하여, 성경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멸망하도록 정해진 자 말고는 아무도 멸망하지 않았습니다.
13 이제 저는 아버지께 갑니다. 제가 세상에 있으면서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이들이 속으로 저의 기쁨을 충만히 누리게 하려는 것입니다. 14 저는 이들에게 아버지의 말씀을 주었는데, 세상은 이들을 미워하였습니다. 제가 세상에 속하지 않은 것처럼, 이들도 세상에 속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15 이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라고 비는 것이 아니라, 이들을 악에서 지켜 주십사고 빕니다. 16 제가 세상에 속하지 않은 것처럼, 이들도 세상에 속하지 않습니다.
17 이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해 주십시오. 아버지의 말씀이 진리입니다. 18 아버지께서 저를 세상에 보내신 것처럼, 저도 이들을 세상에 보냈습니다. 19 그리고 저는 이들을 위하여 저 자신을 거룩하게 합니다. 이들도 진리로 거룩해지게 하려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안젤라 자매는 작은 가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랜 냉담 끝에’ 다시 신앙으로 돌아와 봉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녀는 구교우 집안에서 태어나 유아 세례를 받았습니다. 남부럽지 않은 환경에서 자랐고, 혼인해서 두 아들을 두었습니다. 그저 그렇게 성당을 다녔고, 사회생활도 평범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큰아들의 심장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의술로써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고, 신자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했습니다. 그런데 아들을 ‘떠나보내야’ 했습니다. 너무나 억울했습니다. ‘남을 해친 일도 없는데 왜 고통을 받아야 하는지?’ 반항심 때문에 성당에 가는 것을 끊었습니다. 신앙생활 하는 이들을 의도적으로 외면하며 살았습니다.
세월이 흘러, 아들 친구의 혼인식 때문에 성당에 들렀습니다. 그녀는 십자가를 보는 순간, 가슴에 묻어 두었던 슬픔이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옴을 느꼈다고 합니다. 영영 멀어졌다고 생각했던 주님이신데, 사실은 한 발짝도 멀어지지 않았음을 그날 이후 깨닫게 되었다고 합니다.
부모들은 자녀들이 잘 살기를 바랍니다. 삶의 기쁨을 깨닫고 당당하게 살기를 바랍니다. ‘하늘의 아버지’께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앙심 깊은 이들만 챙기시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은총을 주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자녀라는 생각을 늘 간직해야 합니다. 그것이 ‘예수님의 가르침’ 안에서 살아가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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