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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관광버스 안내 아주머니>
작성자김종연 쪽지 캡슐 작성일2010-05-19 조회수508 추천수2 반대(0) 신고
 

<관광버스 안내 아주머니>


결혼식 참석차 이심전심 회원 몇 명과

서울을 다녀왔다.

혼주가 대절한 관광버스를 타고 다녀왔다.


아침 9시에 광주역을 출발하여

저녁 9시에 광주역으로 돌아왔다.

12시간이 걸렸다. 버스를 아홉 시간쯤 탄 것 같다.


축하객으로 간 우리들은 의자에 앉아서

눈을 붙이기도 했지만 피곤했다.


관광버스 안내 아주머니가 참 친절하고

농담도 잘해서 즐겁고 고마웠다.


그 아주머니는 그렇게 관광객 시중드는 일을

거의 매일 한다고 했다.


의자에 앉아 있는 우리들도 피곤한데

차 안에서 계속 서서 왔다 갔다 하는

그 아주머니는 우리들보다 훨씬 힘들 것 같았다.


그래도 그분은 웃는 얼굴, 명랑한 표정을 지었다.

일을 하여 가정을 꾸리는 어엿한 직장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대부분 사람들이 그렇게 열심히들 살고 있는 것을 실감했다.

그나마도 일자리가 없는 사람들은

먹고 살기가 더 힘들고 막막하리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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