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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진묵상 - 축복의 잔
작성자이순의 쪽지 캡슐 작성일2010-05-19 조회수405 추천수2 반대(0) 신고
사진묵상 - 축복의 잔
                                           이순의
 
 
 
 
 
 
사람의 한계는 극복할 수 없는 존재에 대한 두려움 일 것이다.
오직 노력만 있을 뿐
극복이라는 힘의 섭리는 보이지 않는 존재로 부터 허용되어져야만 얻을 수 있는
절대적인 존재에 대한 기원이라든지 바람이라든지!
수도 없이 인간의 한계는 체험되어진다.
전화기의 고장으로 발이 묶이고
순수한 질서!
당연한 질서!
그 안에 머물지 못하고 있는 근심의 뿌리에서 걱정하고 있을 때
비가 오셨다.
누군가에게는 이 비가 독이 될 수도 있겠지만
파종이라는 질서에는 단비가 되었다.
덕분에 나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축복의 잔인 것이다.
그래서 전화기를 찾고도 편한 마음을 하루 더 허락받을 수 있었던!
 
파종을 하고
싹이 돋을 준비를 충분히 하며 흙 속에서 퉁퉁 불었을 씨!
그리고 며칠 후에 내린 비는
준비가 완료된 선수의 출발선처럼 신호가 되었다.
씨를 담은 면적에 노랑 아기색 싹이 밀고 있다는 보고!
오후에 가서 만날 때쯤이면 연두빛깔 떡잎이 조막손을 펴시겠지!
사람인 나의 한계에 은혜로 오신 축복의 잔을 마신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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