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행복은 하느님의 현존을 느끼고

그분과 하나되는 것.

하느님은 내 밖에,

내 주위에, 그리고 어디에나 계시지만(사도17,27),

내 마음 깊은 곳과 마음 가운데 계신다는 것은

 얼마나 큰 풍요로움이며 얼마나 큰 행복이냐!

너는 너의 안식과 지복을 네 안에서 발견할 수 있다.

너, 성실하지 못한자야,

어찌하여 너는 아직도 피조물에게 눈길을 돌리느냐?
네 영혼의 심연 속에 계시는 너의 중심인 하느님 안에 숨어라!

그곳에서 그분께서는 고요 가운데 당신 자신으로

 너를 기르신다.(요한 6,57)

그러니 모든 피조물을 떠나

네 안에 거하시는 하느님 안에 살면서,

그분과 더불어 진정으로, 허물없이 이야기 하여라.

 "나의 하느님, 나의 창조주시여, 나의 보화,

 나의 최상 선이시여!

내가 당신 안에 머물러 있도록

당신은 내 안에 계시나이다"

"누구든지 나에게서 떠나지 않고

내가 그와 함께 있으면 그는 많은 열매를 맺는다"

(요한15,5)

- 하느님 안에 숨은 생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