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늘의 복음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10-05-23 조회수1,157 추천수4 반대(0) 신고

 
 
 
2010년 5월 23일 일요일[(홍) 성령 강림 대축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성령 강림 대축일]
“오순절이 되었을 때 그들은 모두 한자리에 모여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하늘에서 거센 바람이 부는 듯한 소리가 나더니, 그들이 앉아 있는 온 집 안을 가득 채웠다. 그리고 불꽃 모양의 혀들이 나타나 갈라지면서 각 사람 위에 내려앉았다”(사도 2,1-3). 성령 강림 대축일은 성령께서 오순절에 사도들에게 강림하신 것을 기념하는 날로서, 신약의 새로운 백성인 교회가 탄생한 날이다.
 
[오늘 전례]
▦ 오늘은 성령 강림 대축일입니다. 성령께서 오셨음을 기억하는 주일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두려움 때문에 숨어 있었지만 성령께서는 용감한 사도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그분께서 오시면 변화가 일어납니다. 우리에게도 그러한 변화의 은총이 필요합니다. 사도들에게 내리셨던 용기와 열정을 청해야겠습니다. 성령의 이끄심을 묵상합시다. 
 
 
<복음>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성령을 받아라.>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0,19-23<또는 14,15-16.23ㄴ-26>
19 그날, 곧 주간 첫날 저녁이 되자, 제자들은 유다인들이 두려워 문을 모두 잠가 놓고 있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오시어 가운데에 서시며,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20 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당신의 두 손과 옆구리를 그들에게 보여 주셨다. 제자들은 주님을 뵙고 기뻐하였다.
21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이르셨다. “평화가 너희와 함께!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22 이렇게 이르시고 나서, 그들에게 숨을 불어넣으며 말씀하셨다. “성령을 받아라. 23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복음의 제자들은 숨어 있었습니다. 순교자들은 죽음 앞에서 당당했는데, 사도들이 숨어 있었습니다. 어찌 된 일인지요? 그들은 몰랐던 것입니다.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던 것입니다. 반면에, 순교자들에게는 이끄심이 있었습니다. 주님의 힘이 그들을 인도하셨던 것입니다. 이 ‘영적인 힘’을 성령이라 부릅니다.
스승님께서는 두려워하는 제자들에게 평화를 빌어 주십니다. 어둡게 살아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죄의식 때문에 불안해한다면 복음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 모르기에 불안해합니다. 매일 ‘하늘의 아버지’를 부르면서도 그분의 사랑을 잊고 살기에 두려움이 떠나지 않습니다.
기도는 어떤 형태를 띠건 하느님과 이어지는 연결입니다. 이 연결이 끊어지지 않으면 사람은 절대로 불행해지지 않습니다. 이 세상에서도 그렇고, 저세상에서도 그렇습니다. 성령 강림 주일을 맞아 ‘매일의 기도’에 충실할 것을 다짐해야겠습니다. 현실에서 그분의 힘을 조금이나마 체험할 수 있는 길은 기도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삶이 ‘욕망의 그물’에서 떠나 있으려면 성령의 이끄심이 절대적입니다. 순교자들은 성령의 은혜를 받았기에 모든 것을 맡길 수 있었습니다. 제자들도 성령의 이끄심을 만났기에 두려움에서 벗어났습니다. 성령께서 오시면 변화가 일어납니다. 누구나 밝은 모습으로 바뀝니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