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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은총의 중재자' 언어 [교황청 신앙교리성 문헌등 참조]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0-05-27 조회수337 추천수1 반대(0) 신고

 

하느님께서는 당신 계획의 '주인'이시다. 그러나 이 계획의 실현을 위하여 인간의 협력도 이용하신다. 이는 무능력의 표지가 아니라 전능하신 하느님의 위대함과 선함의 표지이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피조물을 단순히 거기 있게만 하신 것이 아니라...하느님 계획의 실현에 협력하는 품위도 주셨기 때문이다. 

하느님께서는 인간에게 ... 자유로이 당신의 섭리에 참여할 권한도 주신다. 이처럼 하느님께서는 인간이 ... 지성적이고 자유로운 원인이 되게 하신다. 때때로 무의식적으로 하느님의 뜻에 협력하기도 하지만, 인간들은 자신들의 행동, 기도, 그리고 고난을 통해서도 하느님의 계획에 의식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에 인간은 '하느님의 협력자'가 되고 하느님의 나라를 위하여 협력하게 된다.

하느님께서 당신 피조물의 모든 활동에 작용하신다는 사실은 창조주 하느님에 대한 신앙과 분리될 수 없는 진리이다 그분은 이차적 원인들 안에서 그것들을 통해서 작용하시는 첫번째 원인이시다. "하느님은 당신 호의에 따라 여러분 안에서 활동하시어 의지를 일으키시고, 그것을 실천하게도 하시는 분이십니다. 이 진리는 피조물의 품위를 떨어뜨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높여 준다. ...

무에서 존재하게 된 피조물은 자신의 근원으로부터 단절되면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으며, 은총의 도움 없이 자신의 최종 목적에 도달하기는 더더욱 불가능하다.

<이상 가톨릭교회교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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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원인 = 일차적 원인 ( 근원적 의미 )

인간 원인 = 이차적 원인 ( 종속적 의미 )

 

하느님의 계획에 인간의 의지를 일으키시는 분은 바로 하느님이시다. 인간의 이차적 원인을 일으키시는 하느님의 일차적 원인이 작용하셨기 때문이다. 하느님을 부정하면 피조물도 없기 때문이다. 종속적 의미의 이차적 원인(인간)은 근원적 의미의 일차적 원인(하느님)이 작용하였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신앙 보다도 은총이 먼저이며, 이 은총도 이미 은총이 작용한 결과이다. <가톨릭교회교리서> 이는 다음의 성경 말씀에 기록된 바와 같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 "두려워하지마라, 마리아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루카복음서 참조>

모든 은총은 하느님에게서 옵니다. 하느님께서는 은총 그 자체이시기 때문입니다. 은총이 가득한 원인(이차적 원인)은 이 은총도 이미 주님께서 함께 계시기 때문인 하느님에게서 받은 총애(일차적 원인)의 작용 때문이다. 즉, 종속적 의미의 이차적 원인(인간)은 근원적 의미의 일차적 원인(하느님)이 작용하였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 교회 교도권 / 교황청 신앙교리성 ]
 
 

하느님 구원의 신비가 완전하고도 결정적인 계시인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실현된다 것이 가톨릭 신앙이다. 신앙의 순종은 진리 자체이신 하느님께서 보증하신 그리스도의 계시를 받아 들이는 것을 포함한다.

교회의 교도권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중개자이시며 보편적인 구원자이심을 이러한 중개성은 영원한 대사제이신 그리스도 구속의 유일성을 나타낸다. 

한 분이시며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의 구원 경륜만이 있을 뿐이다.

참여적 중개에 있어서도 이는 그리스도의 중개에서 힘을 얻게 될 뿐 결코 그와 병행(공동)하거나 그것을 보완(함께)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유일한 중개를 벗어난

하느님의 구원 행위를 제시하는 해결책들은 그리스도교와 가톨릭 신앙에 위배된다.  

<  교황청 신앙교리성 문헌, ''주님이신 예수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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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면

성모님의 "은총의 중재자" 표현은 근원적 의미의 일차적 원인이 아니다. 이차적인 종속적, 참여적 의미이다.

하느님께서는 은총 그 자체가 되신다 <가톨릭교회교리서>

그래서 성모님께서는 '은총이시다' 말하지 않고 하느님에게서 은총을 받은 "은총이 가득한" 분이시다.

 

은총과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왔다. <요한복음서 1, 17>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과 사람 사이의 일하신 중개자(중재자)이시다. 성모님의 "은총의 중재" 역할은 그리스도 주님에게서 나온다. 그리스도 성자께서는 은총 그 자체이시기 때문이다. 성모님의 이 표현은 그리스도를 제외하고서는 스스로는 불가능하다.

그리하여 교회에서는 <어머니>로서의 품위로 말미암아 "모성적 중재'를 의미한다고 하며, 그리스도의 유일하신 중개자에 종속적으로 참여하는 것이다 하고 설명한다. 그 모성적 중재에는 기도의 "전구"가 있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은 십계명(둘째계명)의 교회 가르침에서 밝히고 있듯이 "언어 사용의 절제"가 필요하다. "은총의 중재자"라함은 성경과 교회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을 지칭한다. 마치 예수 그리스도의 중개성과 같은 오해를 주는 "은총의 중재자" 표현은 달리 사용하여야 한다. [공의회에서는 이미 달리 사용하고 있다 / 문헌참조]

어찌하여 성자, 성령의 모든 일들을 <성모님>께서 전능하게 다 하시는 것인가. 이 언어 속에서 활동하는 존재는 '가짜 마리아' 이다. [ "거짓 말(언어) 속에는 악마가 활동한다" <가톨릭교회교리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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