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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궁핍한 가운데.... [허윤석신부님]
작성자이순정 쪽지 캡슐 작성일2010-06-05 조회수325 추천수4 반대(0) 신고
<저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도 돈을 더 많이 넣었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38-44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38 가르치시면서 이렇게 이르셨다. “율법 학자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은 긴 겉옷을 입고 나다니며 장터에서 인사받기를 즐기고, 39 회당에서는 높은 자리를, 잔치 때에는 윗자리를 즐긴다. 40 그들은 과부들의 가산을 등쳐 먹으면서 남에게 보이려고 기도는 길게 한다. 이러한 자들은 더 엄중히 단죄를 받을 것이다.”
41 예수님께서 헌금함 맞은쪽에 앉으시어, 사람들이 헌금함에 돈을 넣는 모습을 보고 계셨다. 많은 부자들이 큰돈을 넣었다. 42 그런데 가난한 과부 한 사람이 와서 렙톤 두 닢을 넣었다. 그것은 콰드란스 한 닢인 셈이다.
43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까이 불러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저 가난한 과부가 헌금함에 돈을 넣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 44 저들은 모두 풍족한 데에서 얼마씩 넣었지만, 저 과부는 궁핍한 가운데에서 가진 것을, 곧 생활비를 모두 다 넣었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찬미예수님

 

제가 미사때 봉헌금에 대한 올바른 의미를 알게 된것은......

우리 가정이 부유했던 때가 아니라 궁핍했던 시절이었습니다.

 

가난을 처음으로 체험하게 되었던 유년시절!

 

가난한 가운데에서도 어머니는 봉헌금을 미리 정성껏 준비하여 주셨습니다.

 

어린 나이었지만 궁핍한 가운데에서 하느님께 드리는 것만큼은 아끼지 않아야 된다는 가르침을 받았던 것입니다.

 

하느님의 것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은 오히려 궁핍한 가운데 더 아름답고 가치있게 빛납니다.

 

궁핍한 가운데 바친 그 동전 두닢을 커다란 가치로 인정해 주시는 하느님의 가치관 자체가 기쁨 즉 복음입니다.

 

그분의 가치관 즉 무엇을 가치있게 생각하냐는 생각은 우리에게 힘을 주십니다.

 

궁핍하더라도 우린 하느님의 것을 봉헌하기 위한 결단을 해야합니다.

 

욕심이 있는 사람은 늘 궁핍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궁핍하더라도 하느님께 많은 것을 봉헌한다면 그 자체로 우린 영혼의 풍요로움을 갖게 됩니다.

 

 

                   +++++++++ 전라도 보성성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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