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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10-06-07 조회수433 추천수4 반대(0) 신고

 
 
 
2010년 6월 7일 월요일[(녹) 연중 제10주간 월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5,1-12
그때에 1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보시고 산으로 오르셨다. 그분께서 자리에 앉으시자, 제자들이 그분께 다가왔다. 2 예수님께서 입을 여시어 그들을 이렇게 가르치셨다.
3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4 행복하여라, 슬퍼하는 사람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
5 행복하여라, 온유한 사람들! 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
6 행복하여라, 의로움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 그들은 흡족해질 것이다.
7 행복하여라, 자비로운 사람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
8 행복하여라,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을 볼 것이다.
9 행복하여라,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릴 것이다.
10 행복하여라,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11 사람들이 나 때문에 너희를 모욕하고 박해하며, 너희를 거슬러 거짓으로 온갖 사악한 말을 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12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사실 너희에 앞서 예언자들도 그렇게 박해를 받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주님께서는 오늘 갈릴래아의 한 산 위에서 인류를 위해 하느님 나라에 관한 대헌장을 반포하십니다. 이 헌장의 주된 내용은 인간의 참된 행복에 관한 선언입니다. 행복 선언은 세상 안에서 하느님의 사랑과 정의와 평화를 현존하게 합니다. 하느님의 정의는 뺏고 빼앗기는 재력과 억누르고 억압당하는 권력에 바탕을 둔 사회 구조를 근본적으로 불필요한 것으로 여깁니다. 이 정의는 이러한 불의한 사회 구조가 개선되기를 바라는 삶을 위한 정의입니다.
이 땅에서 하느님의 정의를 추구하는 사람들은 우선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입니다. 불의한 사회가 만들어 내는 물질적, 권력적 가치들을 배격하고, 주님께서 주시는 가치들만이 인간을 참된 행복으로 이끌 수 있다는 믿음과 열망으로 가득한 사람들입니다. 그 가치는 곧 진리이고, 진리만이 세상을 주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세상으로 만들어 갈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세상이나 인간이 만들어 내는 기쁨과 행복은 있다가도 없고, 얻었다가도 잃어버릴 수 있는 허망한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주시는 기쁨과 행복은 세상이 주는 것과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그것은 깊고도 고요하며, 그 누구도 함부로 빼앗을 수 없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참행복의 대열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면, 세상은 그를 외면하거나 박해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주님을 모시고 살아가는 사람은 주님께 참기쁨과 참행복을 얻어 누리기 때문에, 박해 따위는 두렵지 않습니다. 순교자들의 신앙 정신은 참으로 위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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