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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Fr.조명연 마태오]
작성자이미경 쪽지 캡슐 작성일2010-06-09 조회수983 추천수17 반대(0) 신고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2010년 6월 9일 연중 제10주간 수요일
 
 
 
Do not think that I have come to abolish the law or the prophets.
I have come not to abolish but to fulfill.
(Mt.5.17)
 
 
제1독서 열왕기 상 18,20-39
복음 마태오 5,17-19
 
종종 ‘하느님은 없다’고 말하는 사람을 만납니다. 그러나 이런 사람은 마치 과학자의 연구실에는 단 한 번도 가보지 않았으면서도 과학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과 같은 어리석은 사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처음 아인슈타인이 상대성 이론을 발표했을 때에도 많은 논란이 있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당시 이 상대성 원리를 이해하는 사람이 전 세계에 통틀어 12명밖에 되지 않았다고 하지요. 그렇다면 이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내가 이해할 수 없으니까 무조건 엉터리야 라고 말해야 할까요? 아니면 상대성 원리는 없는거야 라고 주장해야 할까요?

이 원리를 이해하려면 당연히 그의 연구실을 가보아야 할 것이고, 수학의 높은 경지를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그의 이론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말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하느님 존재에 대해서도 이와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하느님은 인간이 만들어 낸 상대성 원리보다도 훨씬 더 심오한 진리를 품고 계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느님을 알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더욱 더 굳은 믿음을 키워 나간 뒤에야 하느님을 조금이나마 말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노력도 없이, 또 조금 안 것을 가지고서 ‘하느님은 없다’라고 하니 얼마나 어리석은 것일까요?

예수님을 하느님께서는 이 세상에 파견하십니다. 왜냐하면 당신을 잘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또한 우리의 굳은 믿음을 위해서 예수님을 우리 곁으로 보내주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오늘 복음을 통해 말씀하십니다.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예수님을 통해서만 모든 것이 완성된다는 것입니다. 즉, 하느님을 이해하고, 하느님께 대한 굳은 믿음을 가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참 생명을 얻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제 하느님께 대한 나의 믿음 상태와 하느님을 알고자 노력하는 나의 태도를 반성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한 노력도 없이 하느님의 존재를 의심하고 하느님께 대한 불평과 불만으로 일관한다면, 가장 어리석은 사람의 전형을 그대로 따르는 것임을 잊지 마십시오.

우리를 완전한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서 가장 완전하신 주님께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분께 대한 철저한 의탁만이 나에게 영원한 생명이 보장된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오늘도 주님을 알기 위해 노력하는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사랑에도 다짐이 필요하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귀를 기울이겠다고 다짐하라. 이것이 사랑의 최고 표현이다(데이비드 사이먼).






챔피언이 된 비결(‘좋은생각’ 중에서)

미국 루스벨트 대통령 시절, 낸시 메르키라는 수영 선수가 있었다. 낸시는 열 살 때 소아마비를 앓아 목발 없이 걷지 못했지만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지 않았다.

하루는 부모님이 낸시를 수영 코치에게 데려갔다. 수영을 하면 낸시의 다리 근육이 강화될 거라고 생각한 것. 코치는 1년여에 걸쳐 풀장을 헤엄쳐 건너는 법을 가르쳤다.

코치는 고된 연습을 충실히 해내는 낸시를 보며 깨달았다. 단순히 치료받는 것을 넘어 수영 선수가 되고 싶어 한다는 걸. 그날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받은 낸시는 4년 뒤, 캘리포니아 샌타바버라에서 열린 수영 대회에서 3등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열아홉 살 되던 해에는 전국 대회 챔피언에 올랐다.

그 소식을 들은 루스벨트 대통령이 어떻게 소아마비를 이겨 내고 챔피언이 될 수 있었느냐고 물었다. 낸시는 한마디로 대답했다.

“계속했을 뿐입니다.”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는 꿈이 있는가? 계속 끈질기게 노력하는 것이야말로 그 꿈에 도달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Together Again-Giovanni Marr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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