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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10-06-12 조회수372 추천수3 반대(0) 신고

 

2010년 6월 12일 토요일[(백)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 기념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성모 성심 공경은 17세기 요한 외드 성인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예수 성심을 공경하면서 자연스럽게 생겨난 것이다. 성모 성심 공경은 19세기에 별도로 날을 잡아 기념하기 전까지는 예수 성심 미사에서 기억하는 형태로 전례 안에 들어오게 되었다. 1942년 비오 12세 교황은 성모님의 ‘파티마 발현 25주년’을 맞아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께 세상을 봉헌하고, 이 기념일을 온 교회가 지내도록 반포하였다. 교황청 경신성사성은 1996년 1월 1일자 교령에서 해마다 ‘예수 성심 대축일’ 다음 토요일에 이 축일을 의무 기념일로 지내게 하였다.

 

<복음>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였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41-51
41 예수님의 부모는 해마다 파스카 축제 때면 예루살렘으로 가곤 하였다. 42 예수님이 열두 살 되던 해에도 이 축제 관습에 따라 그리로 올라갔다. 43 그런데 축제 기간이 끝나고 돌아갈 때에, 소년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남았다. 그의 부모는 그것도 모르고, 44 일행 가운데에 있으려니 여기며 하룻길을 갔다. 그런 다음에야 친척들과 친지들 사이에서 찾아보았지만, 45 찾아내지 못하였다. 그래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그를 찾아다녔다.
46 사흘 뒤에야 성전에서 그를 찾아냈는데, 그는 율법 교사들 가운데에 앉아, 그들의 말을 듣기도 하고, 그들에게 묻기도 하고 있었다. 47 그의 말을 듣는 이들은 모두 그의 슬기로운 답변에 경탄하였다.
48 예수님의 부모는 그를 보고 무척 놀랐다. 예수님의 어머니가 “얘야, 우리에게 왜 이렇게 하였느냐? 네 아버지와 내가 너를 애타게 찾았단다.” 하자, 49 그가 부모에게 말하였다.
“왜 저를 찾으셨습니까? 저는 제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하는 줄을 모르셨습니까?” 50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이 한 말을 알아듣지 못하였다.
51 예수님은 부모와 함께 나자렛으로 내려가, 그들에게 순종하며 지냈다. 그의 어머니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마리아께서는 모든 그리스도인의 삶의 모범이 되십니다. 하느님의 구원 사업은 성모님을 통하여 시작되었고, 성모님께서는 이 사업에 협력자가 되셨습니다.
성모님께서는 믿음과 사랑이 충만하시어 하느님의 말씀을 온전히 받아들이시고, 말씀대로 생활로써 실천하셨습니다. 마리아께서 거룩하신 어머니〔聖母〕로 불리게 되신 것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낳으셨기 때문이 아니라, 하느님의 말씀을 믿으시고, 그대로 실천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성모님을 본받아 깨끗하고 온순한 마음으로 주님의 뜻에 따라 충실히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세례 받은 모든 신자는 온전히 주님을 믿고, 그분의 뜻에 충실하고, 그분만이 어지러운 세상에 참행복과 평화를 주실 수 있는 분이심을 온몸으로 선포하는 사람들입니다. 성모님께서는 그분께서 말씀하시는 모든 것을 온몸으로 받아들이시고, 세상 사람들에게 선포하신 분이십니다. 그러기에 성모님은 모든 신앙인의 거울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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