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맡겨라 /안셀름 그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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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0-06-14 | 조회수533 | 추천수4 | 반대(0) 신고 |
맡겨라 모든 것이 예정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어쩌나 하고 소풍 가기로 한 날 날씨가 좋기를 바라며 기도한 적도 있다. 좋아졌는지 하늘을 쳐다본다. 나는 이러한 생각들이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하는지 안다.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결정할 수 없다는 것도 안다. 그저 서성이며 손님이 오는지 밖을 내다본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냥 앉아서 명상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나의 망상과 불안에서 비롯된 것이다. 마음속으로 무조건 '그래'하고 긍정하면, 그러면 그것은 나의 시간이고 하느님의 시간이다. 날씨에 대해 걱정을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 일에 대해 걱정한들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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