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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10-06-15 조회수478 추천수5 반대(0) 신고

 

2010년 6월 15일 화요일[(녹) 연중 제11주간 화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5,43-48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43 “‘네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 그리고 네 원수는 미워해야 한다.’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44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그리고 너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45 그래야 너희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자녀가 될 수 있다. 그분께서는 악인에게나 선인에게나 당신의 해가 떠오르게 하시고, 의로운 이에게나 불의한 이에게나 비를 내려 주신다.
46 사실 너희가 자기를 사랑하는 이들만 사랑한다면 무슨 상을 받겠느냐? 그것은 세리들도 하지 않느냐? 47 그리고 너희가 자기 형제들에게만 인사한다면, 너희가 남보다 잘하는 것이 무엇이겠느냐? 그런 것은 다른 민족 사람들도 하지 않느냐?
48 그러므로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주님께서는 오늘 복음에서 우리의 생각과는 거리가 먼 말씀을 하십니다. 말씀이라기보다 “원수를 사랑하여라.”고 아주 강한 명령을 내리십니다.
원수를 사랑해야 한다는 것은, 그 원수가 나에게 해로운 인물로 보이지만, 주님께서는 그를 원수가 아니라 사랑하는 자녀로 바라보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내가 주님을 사랑한다면,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모든 것, 해, 달, 별, 동식물들, 심지어 원수까지도 사랑해야지요. 원수를 사랑하는 것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닮아 가려는 자녀들의 목표입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숨을 거두실 때까지 우리를 용서하시고 마침내 당신 부활에 초대하셨다는 사실을 안다면, 우리는 결코 이웃을 미워할 수 없습니다.
사실 이웃과 맺는 관계에서, 서로 원수로 여기지 않는다는 것은 어쩌면
불가능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자녀에게는 언제나 가능한 일입니다. 서로 마음이 안 맞고, 볼수록 미움이 쌓여 간다 할지라도,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라면, 자신과 눈높이를 낮추어서 상대방을 이해하고 서로 통하게 해야 합니다. 사랑은 언제나 성내지 않고, 앙심을 품지 않으며, 모든 것을 견디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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