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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10-06-16 조회수830 추천수2 반대(0) 신고


 

2010년 6월 16일 수요일[(녹) 연중 제11주간 수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6,1-6.16-18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 “너희는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의로운 일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그러지 않으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에게서 상을 받지 못한다.
2 그러므로 네가 자선을 베풀 때에는, 위선자들이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듯이, 스스로 나팔을 불지 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들은 자기들이 받을 상을 이미 받았다.
3 네가 자선을 베풀 때에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라. 4 그렇게 하여 네 자선을 숨겨 두어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5 너희는 기도할 때에 위선자들처럼 해서는 안 된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드러내 보이려고 회당과 한길 모퉁이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들은 자기들이 받을 상을 이미 받았다.
6 너는 기도할 때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은 다음, 숨어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여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16 너희는 단식할 때에 위선자들처럼 침통한 표정을 짓지 마라. 그들은 단식한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드러내 보이려고 얼굴을 찌푸린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들은 자기들이 받을 상을 이미 받았다.
17 너는 단식할 때,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어라. 18 그리하여 네가 단식한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드러내 보이지 말고, 숨어 계신 네 아버지께 보여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자선과 기도와 단식은 우리 마음을 낱낱이 알고 계시는 아버지의 자녀들이 하는 덕행입니다.
자선은 가진 것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행위입니다. 자선은 자신의 이기적인 소유욕을 이겨 냄으로써 올바른 정의를 실현시킬 수 있습니다. 칭찬받으려고 자선을 베푸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을 섬기는 것이 되기 때문에 ‘거짓 자선’에 불과합니다.
기도는 주님과 나누는 대화입니다. 기도를 바칠 때에는 자신의 온몸과 마음을 대화의 상대자인 하느님께 향해야 합니다. 그분을 유일하신 주님으로 인정하고, 자신은 피조물임을 고백하여 자만심을 없애야 합니다. 자기를 중심에 두거나 칭찬받으려고 바치는 기도는 ‘거짓 기도’에 불과합니다.
단식은 자기중심주의를 버리고 오로지 주님만을 삶의 중심에 두겠다는 의지의 행위입니다. 단식은 자신의 현세적 욕망, 물질적 경제적으로 성공하겠다는 욕심을 과감하게 끊어 버리는 행위입니다. 그리하여 참된 인간으로 성장하고 주님의 뜻에 따라서 새로운 삶을 실현하려는 데에 전적으로 투신하는 행위입니다. 남에게 보이려고 단식을 한다면, 그리스도인으로서 단식의 본의미를 한꺼번에 다 잃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숨은 일도 다 보시는 분이십니다. 하느님께서는 겸손한 마음으로 남모르게 하는 선행을 기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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