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대(hospitality)라는 성경상의 의미

‘대’라는 말이 우선 풍기는 인상은 부드럽고 포근한 친절과,

 부담 없는 교제의 자리, 온화한 대화, 편안한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이미 우리 문화에서 환대라는 개념은

그 힘이 대부분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렇기는 하지만, 깊이와 심금을 울린

본래의 잠재력을 회복할 만한 가치가 있는 개념이

 혹시 있다면 환대라는 개념입니다.

‘환대’는 그 의미가 아주 풍성한 성경적 용어로서

그것은 동료 인간과의 관계에 대한 우리의 통찰을

깊고 넓게 해 줄 수 있습니다.
 
신약과 구약의 여러 이야기들은 낯선 사람을

영접한 것이 매우 중요한 의무라고 말합니다.

뿐만 아니라 손님들은 귀한 선물을 가지고 와서는,

자기를 따뜻하게 맞이한 주인에게 그것을 나타내고

싶어한다는 것도 말해 주고 있습니다.

-영적 발돋음 에서-

♣삭막한 오늘날

넓은 의미의 종교인들이야말로

 ‘환대’의 귀한 가치를 살려 내서

새로운 문화를 일으켜야 하겠습니다.

아브라함이 마므레 상수리

나무 아래서 세 명의 낯선 사람을 맞아

그들에게 물과 떡과 부드러운 송아지 고기를 대접했을 때,

그 낯선 사람은 자신이 야훼 하느님임을 나타내고

그의 아내 사라가 아들을 낳을 것임을 말해 주었습니다.

(창세 18, 1-15)

  사렙타의 과부가 엘리야에게

먹을 것과 잘 곳을 마련해 주었을 때

 엘리야는 자신이 하느님의 사람임을 나타내고

그 과부에게 많은 기름과 식량을 주고

과부의 죽은 아들을 살려 주었습니다.

(1열왕 17,9-24)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가 길에서 만나

같이 가던 낯선 이에게 하룻밤 같이 묵자고 청했을 때

그 외인은 빵을 떼면서 자신이 주와 구세주임을

나타내었습니다.(루카 24,1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