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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10-06-22 조회수420 추천수2 반대(0) 신고

 

2010년 6월 22일 화요일[(녹) 연중 제12주간 화요일] 

놀라의 성 바울리노 주교, 또는 성 요한 피셔 주교와 성 토마스 모어 순교자 기념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7,6.12-14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6 “거룩한 것을 개들에게 주지 말고, 너희의 진주를 돼지들 앞에 던지지 마라. 그것들이 발로 그것을 짓밟고 돌아서서 너희를 물어뜯을지도 모른다.
12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이것이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다.
13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이끄는 문은 넓고 길도 널찍하여 그리로 들어가는 자들이 많다. 14 생명으로 이끄는 문은 얼마나 좁고 또 그 길은 얼마나 비좁은지, 그리로 찾아드는 이들이 적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거룩하신 분은 하느님 한 분뿐이시며, 하느님 나라 또한 거룩합니다. 그러나 오늘날 돈, 명예, 권력에 집착해 하느님의 뜻을 무시하거나 업신여기는 경향이 짙습니다. 그것들이 참된 행복을 가져다주는 줄로 착각하며, 언젠가는 썩어 없어지고 말 것에 목숨을 겁니다.
하느님을 향한 마음이 아닌, 썩어 없어질 것들에 마음을 두는 것은 이기적인 마음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기적인 마음은 남에게서 바라는 대로 남에게 해 주라는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을 알 턱이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맺는 관계는 아랑곳하지 않고, 모든 것을 순전히 자기 방식대로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아전인수’(我田引水)가 별게 있습니까? 공자도 『논어』에서 “자기가 싫어하는 바를 남에게 시키지 마라.”(己所不辱 勿施於人)고 하셨는데, 주님의 말씀과 잘 통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행하기가 얼마나 어렵겠습니까? 다른 사람이 하지 않는 일을 행한다는 것은 좁은 길을 선택한다는 의미입니다. 머뭇거린다든지, 온갖 우상들이 제안하는 길은 더욱 쉽고 넓은 길이겠지요? 거기에는 진리가 없고 ‘거짓’만이 판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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