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그리우스 교부는,

 완전히 지나가 버려 결코

 재현되지 않을 과거로 도피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한다.

현재를 위해 과거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는 있다.

그러나 과거가 현재의 문제로부터 도피하는 곳이 되면,

우리의 성장은 방해받게 된다.

지나간 것은 지나간 것일 뿐이다.

과거의 사건을 끊임없이 되새기는 것은 잘못이다.

그것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할 필요도 없다.

그것들은 이미 지나갔으므로

우리는 계속해서 좌절할 것이 아니라,

하느님을 보아야 한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마음보다 크시고

또 모든 것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1요한 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