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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10-06-22 조회수445 추천수4 반대(0) 신고

 
 
 
 

2010년 6월 23일 수요일[(녹)연중 제12주간 수요일] 
   [전야 저녁 미사]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7,15-20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5 “너희는 거짓 예언자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은 양의 옷차림을 하고 너희에게 오지만, 속은 게걸 든 이리들이다. 16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가시나무에서 어떻게 포도를 거두어들이고, 엉겅퀴에서 어떻게 무화과를 거두어들이겠느냐?
17 이와 같이 좋은 나무는 모두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는다. 18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나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다.
19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는 모두 잘려 불에 던져진다. 20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주님께서는 거짓 예언자들을 조심하라고 하십니다. 그들은 양의 탈을 쓰고 있지만 사나운 이리일 뿐이라고 하십니다. 하느님 나라와 그분의 정의와 평화를 뒤흔들거나,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선택하지 못하도록 하는 일체의 시도들은 모두 거짓 예언자들의 행태입니다. 이것들은 주로 우리 사회 안에서 사상이나 이념, 체제나 제도들을 등에 업고 나타납니다. 그것들은 흔히 현란하고 매력적이며, 언제나 인간적이라는 외양과 심지어 신앙을 앞세우면서 우리 앞에 나타납니다.
우리는 그것들이 세상 안에서 만들어 내는 과정들을 잘 볼 수 없습니다. 언제나 그들이 제시하는 그럴듯하게 포장된 결과들만 봅니다. 그렇지만 그들이 양산해 내는 것들을 조금만 주의 깊게 살펴보면, 그것이 얼마나 거짓된 것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억압과 착취를 일삼는 재물욕, 얼굴을 드러내려는 명예욕, 내로라하는 권력욕 등을 통해서 우리는 거짓 예언자들의 실체를 알아 낼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너희는 그 행위를 보아 그들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된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현세를 살아가면서 거짓 예언자들에게 현혹되지 않도록 무엇보다도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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