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한 봉헌은 전 인격을 다 봉헌하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우리들 자신과 우리들의 지위와,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온전히 봉헌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들 자신을 위해 그 어떤 것도 남겨두어서는 안됩니다.

자기 자신을 온전히 내어주어야 합니다.

우리들의 봉헌이 온전하지 않을 때에 그것은 진정한 봉헌이 아니라,

그저 공경하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봉헌은 영원한 것입니다.

봉헌은  우리 자신을 선물로 내어드리는  것입니다.

선물로 드린다는 것...

그것은 소유자가 바뀌는 것을 의미 합니다.

성모님께서 우리를 받아들이시고 우리는 성모님의 것이 됩니다.

성모님께서는 우리를 당신의 손에 받아들이시어 우리의 봉헌을 완성해 주십니다.

그리고 성모님께서 우리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해 주시며

중재자이신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아버지께로 인도해 주십니다.

봉헌은 자신을 온전히 바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모님의 티없으신 성심께 봉헌한다는 것은 ...

성모님를 인정하고 공경하고 사랑하면서 점점 성장하는 것을 뜻합니다.

따라서 성모님께 봉헌하는 것은 당연히 그리스도께도 같은 공경과 봉헌을 드리는 것입니다.

성모님의 티없으신 성심에 봉헌하는 것은 단순히 아름다운 기도,

일정한 형식의 말이나 선물을 한 번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이 예수님과 함께 영원한 생명으로 나아가는 길인 것입니다.

그래서 성모님께서는 파티마에서 우리들이 이 길에 자신을 맡기고

우리들의 능력과 재능에 따라 이 길을 걸어가기를 원하셨습니다.

마리아 94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