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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자렛을 본받음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0-06-26 조회수327 추천수1 반대(0) 신고

나자렛을 본받음

그리스도인은

 예수님께서 행하신 바를 행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것으로는 충분치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께서 하신 바를 할 뿐 아니라
그분이 하신 대로 바로 오늘 그것을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정말로 중요한 것인 이 하신 '대로' 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언제나,

나자렛에서 단순한 생활을 하실 때에도

성부와의 일치속에서 생활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분은 성부의 사랑, 자비, 무상성과의일치,

곧 절대적 사랑과의 일치속에서 생활하셨습니다.

"내가 인간의 여러 언어를 말하고

천사의 말까지 한다 하더라도....

 내가 비록 모든 재산을 남에게 나누어 준다 하더라도

또 내가 남을 위하여 불 속에 뛰어든다 하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고린 전13,1-13)

즉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 주거나

가난한 사람들의 삶을 나누는 것으로는 충분치 않습니다.
거기에는 부유한 사람으로서 그들에게 다가감으로써
그들에게 굴욕감을 줄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아주 겸손되이 그들을 향해 가야 합니다.
또 그들에게 용서를 청해야 할 일들도 많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처럼 행동해야 합니다.

나자렛에서,

아니 그보다 앞서 구유에 보잘것 없고
비천하고 겸손하고 평범한 모습으로,

즉 진실한 사랑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오신

예수님처럼 말입니다.

사랑은 강요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굴욕을 주지 않습니다.
사랑은 받아들임으로써 자신을

받아들이게 합니다.

오늘의 교회 안에는 하느님에 대해 말하거나
하느님의 이름으로 지난친 행동을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불행히도 하느님을

자주 찾아뵙고 묵상하고
증거하는 삶은 적습니다.

우리는 하느님을 찾아뵘으로써

사랑이신 예수님을 본받게 되고,

 그분이 하신 것을 할 수 있고 가능한

그분이 하신 것처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결코 자신을 독단적 확신에 가두지 말고,
사랑과 자비 외에는 아무것도 절대화하지 말아야 합니다.

언제나 저편 하느님을 향해 자신을 개방하십시오.
그리고 항상 모든 일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자세를 취하고 갈라 놓는 것 보다는

일치하는 것을
받아들이도록 하십시오.

너무 자신과 내 일에 집착하지 말고

성공에 대해서처럼 실패에 대해서도

웃을 줄 알도록 하십시오.


하느님께서

 당신의 놀라운 창조적 능력으로

당신을 드러내기를 계속하시는

'시대의 징표'를 깨달을 수 있도록

항상 정신을 차리고 계십시오.

 

- 보이지 않는 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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