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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514)오늘의 복음과 묵상.
작성자김양귀 쪽지 캡슐 작성일2010-06-27 조회수355 추천수5 반대(0) 신고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아멘* 

 (515) < 오늘의 복음 >....2010년 6월 27일 일요일

[(녹) 연중 제13주일 (교황 주일)]

1사무 3,9; 요한 6,68ㄷ
◎ 알렐루야.
○ 주님, 말씀하소서, 당신 종이 듣고 있나이다. 당신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나이다.
◎ 알렐루야.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가시려고 마음을 굳히셨다. “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스승 님을 따르겠습니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9,51-62


51 하늘에 올라가실 때가 차자,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가시려고 마음을 굳히셨다.

52 그래서 당신에 앞서 심부름꾼들을 보내셨다.

그들은 예수님을 모실 준비를 하려고 길을 떠나, 사마리아인들의 한 마을로 들어갔다.

53 그러나 사마리아인들은 예수님을 맞아들이지 않았다.

그분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이었기 때문이다.

54 야고보와 요한 제자가 그것을 보고,

“주님, 저희가 하늘에서 불을 불러 내려 저들을 불살라 버리기를 원하십니까?” 하고 물었다.

55 예수님께서는 돌아서서 그들을 꾸짖으셨다. 56 그리하여 그들은 다른 마을로 갔다.


57 그들이 길을 가는데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스승님을 따르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58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여우들도 굴이 있고, 하늘의 새들도 보금자리가 있지만,

사람의 아들은 머리를 기댈 곳조차 없다.”


59 예수님께서는 다른 사람에게 “나를 따라라.” 하고 이르셨다.

그러나 그는 “주님, 먼저 집에 가서 아버지의 장사를 지내게 허락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60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죽은 이들의 장사는 죽은 이들이 지내도록 내버려 두고,

너는 가서 하느님의 나라를 알려라.” 하고 말씀하셨다.


61 또 다른 사람이 “주님, 저는 주님을 따르겠습니다.

그러나 먼저 가족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게 허락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62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쟁기에 손을 대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느님 나라에 합당하지 않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 오늘의 묵상 >

오늘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때가 되자,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실 마음을 굳히십니다.

그러나 정작 예수님께서 첫 번째로 선택하신 마을은 이방인들이 사는 사마리아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가실 길의 여정을 바꾸고 싶어 하지 않으십니다.

이리하여 예수님께서는 역사의 진로를 변경하고 싶어 하지 않는 자들과 심각한 대결을 빚을 것입니다.

사마리아인들도 예수님께서 자기들을 구원하시려고 예루살렘으로 가고 계신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제자들도 사마리아가 훗날 자기들이 복음화할 첫 번째 장소가 되리라는 것을 짐작도 못 했지요.

그래서 더더욱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걸어가시는 여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이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이른바 제자들의 공명심, 허영심을 심하게 나무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여정을 제자들을 훈육하는 교육의 장으로 삼으십니다.

교육을 통하여, 당신을 따르려면 끊어야 할 것들을 기꺼이 끊어 버릴 수 있는 결단을 요구하십니다.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면서 걸어가는 길은 믿음에 바탕을 두어야 합니다. 그

러나 그 믿음의 기초를 물질적이거나 심리적인 안전에서 찾아서는 안 됩니다.

또 죽음과 같이 피할 수 없는 일에 집착해서도 안 됩니다.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이미 지나간 일들을 뒤로 하면서 아무런 보장도 모르는 채,

그분의 자취를 최선을 다하여 따라 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니 “쟁기에 손을 대고 뒤를 돌아보는” 사람은

주님을 따르기에 합당치 않은 사람이 아니겠는지요?

      ***찬미예수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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