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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남의 일을 잘 봐주는 미덕>
작성자김종연 쪽지 캡슐 작성일2010-07-03 조회수504 추천수3 반대(0) 신고
 

<남의 일을 잘 봐주는 미덕>


타고난 성품 덕일까?

어떤 친구들은

자기 일 보기보다

남의 어려운 사정을

해결해 주느라 바쁘다.


타고난 성품 탓일까?

어떤 친구들은

자기 이해타산이 서지 않으면

아무리 부탁해도

좀체 들어주지 않는다.


노동운동, 농민운동, 환경운동,

언론운동, 전교조운동, 등

공익을 위하여 시간을 내서 활동하는

사람이야말로 다른 사람과

사회에 유익한 사람, 좋은 사람이다.

 

식구와 함께 밥 먹고 살아가려고

착실하게 일을 하고

여분이 있으면 남을 도우려고

노력하는 사람 역시

다른 사람과 사회에 유익한 사람,

좋은 사람이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마태 25,40)



못 보신 분 보세요.

<"진정한 강 살리기는 자연 그대로 두는 것">

대한하천학회, 여야의원 초청 4대강사업 국제전문가 간담회 열어


6월 23일(수) 오후3시30분, 국회의원회관 128호에서는 대한하천학회 주관과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실 협조로 여야 중진의원 초청 4대강사업 국제전문가 간담회를 열었다. 김두관 경남도지사 당선자를 포함한 여야 의원, 각 계 전문가와 언론인 50여명이 참여한 이날 간담회는 서울대 환경대학원 홍종호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생태환경분야의 세계적인 학자인 랜디 헤스터 명예교수를 모시고, 진정한 강 살리기와 하천복원의 세계적인 추세를 통해 지금 진행 중인 4대강사업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대한하천학회 고문이자 중앙대 법대 이상돈 교수의 인사말에서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70년대 에 하천에 많은 구조물을 만들었다가 해체하여 복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4대강사업과 같은 황당무계한 일이 진행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김두관 경남도지사 당선자는 “지난 지방선거는 4대강사업에 대한 국민 심판이라 생각하며, 경남도민이 선택한 민심은 4대강사업의 재검토이며, 환경영향평가 등 충분한 국민적 동의가 우선시 되어야한다.”고 전했다.


헤스터 교수는 발표를 통해 “1700년부터 1960년대까지 미국의 하천 관리 계획은 댐 건설과 하천의 직강화, 습지 매립 등의 정책을 일관해왔으나, 이러한 방식이 단기적인 이익을 가져올 수 있지만, 결국 장기적으로는 자연생태계 파괴로 인한 복원에 따른 경제적 손실이 더욱 커짐을 미국사회는 알게 되었다. 미국에서 하천 복원이란 의미는 강을 자연 상태로 되돌리는 것이며, 인간은 강물을 통제할 수 없고, 강을 보전하는 것이 최상의 복원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하천을 복원하려면 민주적인 방법으로 하천 복원 정책결정도 투명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과학에 기반 한 공개 토론이 필요하며, 4대강공사 시작 이전에 관련 정보가 공개되어 토론이 되었어야 했다. 1960년대에 샌프란시스코만의 습지를 다 매립할 계획이 있었지만, 1965년에 매립을 금지하는 법이 제정되면서 더 이상 습지 매립이 없었다. 습지가 다 매립되었더라면 지금의 아름다운 샌프란시스코만의 모습을 볼 수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전문가 토론자로 참석한 SAVE International 데릭 슈버트 대표는 “건강한 강에 인위적인 수술을 하면 안되며, 준설과 댐 건설과 같이 단순하고 부적절한 방식은 사람과 자연생태계 모두에게 해로울 것이다. 현재 한국에서 추진되고 있는 4대강사업에 공학이 잘못된 방법으로 적용되고 있다. 공학자들은 자신의 지식을 대중을 위해 사용할 책임이 있다. 의사나 변호사처럼 오래 공부하여 윤리에 따라야 한다. 특히 토목공학자는 자연생태계에 피해를 주어서는 안된다. 이러한 4대강사업에 정부는 예산을 삭감하고, 중단시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독일의 사례를 소개한 생태하천학 박사이자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안병옥 소장은 “독일은 8km 이자르강 복원에 11년, 90km 하펠강 복원에 14년, 400km 라인강 복원에 30년 이상 걸린다. 그러나 우리나라 4대강사업은 691.5km를 복원하는데 3년 만에 끝내는 속도전을 벌이고 있다.”며 속도전을 중단하고 충분한 조사와 검증을 거친 후 문제 해결 중심의 합리적인 접근을 해야 할 것을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헤스터 교수는 “한국의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을 직접 걸어보니 이런 아름다운 곳에 가면 과학자가 아니더라도 감동받아 시인이나 어린아이가 된 듯하다. 아름다운 모래강변은 어떠한 건축가나 경관조경학자도 만들 수 없는 것”이라며, 4대강사업으로 인한 환경과 생명파괴를 우려했다.


정리/ 시민환경정보센터 최홍성미



<4대강 공사 중단 7.3 범국민대회 호소문>


"국민을 이기는 대통령은 없습니다.

죽음의 4대강사업을 중단시키기 위하여 이제 국민이 나서야 합니다."


이명박 정권이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4대강사업의 즉각적인 중단을 위해 각자 가능한 방식으로 노력해온 우리는 6. 2지방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을 호도하고, 민심을 따르지 않는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를 향하여 선거를 통한 심판 이상의 특별한 국민행동이 더 필요한지 묻고자 합니다.


4대강사업의 반환경성과 파괴성, 폭력성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치 않습니다. 4대강 공사현장 어디서나 흔히 목도할 수 있고, 4대강 본류 외 지방하천과 소하천에서 벌어지고 있는 하천공사 역시 똑같습니다. 그래서 민주정부 이래 정착되어가던 선진국형 하천정비의 방향과 내용으로 4대강사업이 돌아가야 한다고 전문가들과 시민사회단체, 지역주민이 하나의 목소리로 말해온 것입니다.


그러나 드러난 민심을 외면한 채, 생명을 경시하고 정권의 욕심만을 앞세운 채 강행한 4대강사업은 많은 생명을 앗아갔습니다. 단양쑥부쟁이와 표범장지뱀, 꾸구리가 집단폐사하거나 서식처를 통째로 잃었고, 산사에서 수행에 전념하던 스님의 소신공양에 이어 지방에서 골재채취업을 하던 자영업자, 골재채취장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기에 이르렀습니다.


상황이 이 지경에 이르렀는데도 이명박 정권의 4대강사업에 대한 집착은 더욱 강고해지기만 합니다. 공정률 20%를 애써 강조하며 보에 수문까지 달겠다고 합니다. 공사가 상당히 진척돼 되돌릴 수 없음을 강변합니다. 그러나 사업의 필요성도, 타당성도, 정당성도 없는 4대강사업은 마지막 1%가 남아있을 때조차 막아야 할 일입니다. 그것이 옳지 않은 정책에 대한 정당한 심판이자 예산낭비를 10원이라도 줄이며, 강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리는데 한 발짝이라도 가까운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국민 80%의 반대를 무릅쓰고 4대강 공사는 오늘도 계속됩니다. 현장 노동자는 죽음의 그림자가 너울거리는 살인적인 노동환경에 신음하고 심지어 임금조차 체불돼 공사장비가 서 있기도 합니다. 이 공사를 계속하는 것이 옳습니까? 얼마나 더 많은 국민을 사지로 내몰아야 하겠습니까? 이명박 대통령은 진정 국민 모두를 거리로 끌어내고서야 죽음의 삽질을 중단할 것입니까?


우리는 분명히 말합니다. 대통령이 4대강사업 중단을 선언하는 날까지 국민으로서 마땅히 할 일을 하겠습니다. 거리에서, 집에서, 직장에서, 기도처에서, 국회에서 그리고 온라인에서 대통령의 잘못된 정책을 비판하고, 4대강사업을 중단시키기 위한 국민행동을 시작하겠습니다. 필요하다면 촛불도 들 것이고, 강을 향한 행진도 할 것입니다. 4대강사업을 여기서 중단하기 위하여 국민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입니다.


국민여러분의 동참을 호소합니다.

우리는 국민의 뜻이 우리와 다르지 않다고 믿습니다. 변화를 요구하는 국민의 이름으로 죽음의 4대강사업으로부터 국민의 안전과 생명과 마을공동체와 미래를 지키는 일에 매진할 것입니다. 잘못된 일에 거대한 세금을 낭비하고, 국민의 심판을 거역하고, 무고한 생명을 파괴하고 희생시키는 일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게 함께 행동할 것을 호소합니다.


4대강 공사가 즉각 중단되기를 바라는 국민과 함께 하는 범국민대회를 7월 3일 서울광장에서 개최합니다. 4대강 사업반대를 전면에서 실천할 지방자치단체장들과 함께 4대강 사업을 실질적으로 중단시킬 방편들을 찾을 것입니다. 국민의 뜻에 맞서 4대강사업을 강행하는 이명박 정권에 마지막 심판이 머지 않았음을 확인할 것입니다. 더불어 우리는 7월 한 달간 이명박 정권의 4대강 공사를 끝장내겠다는 각오로 국민적 지혜와 힘을 모으겠습니다.


7월 3일 서울광장에서 만납시다. 많은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2010. 6. 29

4대강사업 중단을 위한 정계·종교계·시민사회·학계·문화예술계 대표자 연석회의


 

착실하게 일을 하고

여분이 있으면 남을 도우려고

노력하는 사람 역시

다른 사람과 사회에 유익한 사람,

좋은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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