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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제 사람의 아들이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음을 너희가 알게 해주겠다.[허윤석신부님]
작성자이순정 쪽지 캡슐 작성일2010-07-06 조회수375 추천수5 반대(0) 신고
 

<군중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1-8
그때에 1 예수님께서는 배에 오르시어 호수를 건너, 당신께서 사시는 고을로 가셨다. 2 그런데 사람들이 어떤 중풍 병자를 평상에 뉘어 그분께 데려왔다. 예수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 병자에게 말씀하셨다. “얘야, 용기를 내어라.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3 그러자 율법 학자 몇 사람이 속으로, ‘이자가 하느님을 모독하는군.’ 하고 생각하였다.
4 예수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말씀하셨다. “너희는 어찌하여 마음속에 악한 생각을 품느냐? 5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하고 말하는 것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고 말하는 것 가운데에서 어느 쪽이 더 쉬우냐?
6 이제 사람의 아들이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음을 너희가 알게 해 주겠다.” 그런 다음 중풍 병자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 네 평상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거라.” 7 그러자 그는 일어나 집으로 갔다.
8 이 일을 보고 군중은 두려워하며,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이제 사람의 아들이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음을 너희가 알게 해주겠다."

 

 

 

 이말씀은

 

오늘 중풍환자의 치유라는 기적으로서 종결된 말씀이 결코 아닙니다.

 

 

 

이말씀을 하시면서 저는 주님께서 당신이 세우실 성체성사와 교회를 생각하셨다고 확신합니다.

 

 

 

우리는 미사가 예수님의 몸과 피를 나누어 마시는 구원의 잔치임을 믿습니다.

 

 

 실제로 그러합니다.

 

 

 

우리가 받아 먹고 마시는 빵과 포도주는 죄사함을 위해 받친 주님의 몸과 피입니다.

 

 

 

사제는 다음과 같이 기도합니다.

 

 

 

"거룩하신 아버지

 

아버지께서는 모든 거룩함의 샘이시옵니다."

 

 

 

 

우리는 아직 완전히 성화되지 않은 중풍환자입니다. 

 

교만과 게으름 시기와 질투 그리고 기도하지 않음과 성경을 묵상하지 않음에서 오는

 

 마비와 장애를 갖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알지 못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 영혼의 현실진단 우리삶의 쇄신입니다.

 

 

 

모든 거룩함의 샘이신 하느님 아버지를 목말라 하는 사슴이 되어야 합니다.

 

 

 

매일 미사를 봉헌하는 우리 사제와 수도자들 역시 습관적으로 미사를 봉헌합니다.

 

 

 

그리고 보장되고 안정된 생활안에서 우리 사제와 수도자들은

 

어쩌면 이 미사가 간절하기 보다는 익숙함에 젖어들게 됩니다.

 

 

 

오늘 사람들은 어떻게 죄를 용서 받을 수 있는가?

 

 

그 권한이 어디에 있는가?라고 질문합니다.

 

 

 

그만큼 인간의 죄를 용서한다는 것은 어려운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단순한 중풍병자가 일어섰다는 측면보다는 바로

 

 

 예수님의 주장 "내가 죄를 용서할 권한을 갖고 있다"는

 

 

말씀에 대한 표징으로서의 기적은 매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가 약을 먹을 때 신뢰를 갖고 먹으면 더 큰 효과가 있듯이

 

 우리가 미사때 사제가 "간절히 청하오니 저희가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받아 모시어 성령으로

 

 모두 한몸을 이루게 하소서!"라고 기도한것은 사제 혼자만의 기도가 아닙니다.

 

 

 

 그리고 사제 한사람만의 간절함이 아닙니다.

 

 

전능하신 하느님,

 

이 거룩한 제사에서 저희가 성체로 구원의 보증을 받았으니, 실제로 그 구원 효과를 얻게 하소서.

 

 

오늘 영성체 후 기도에서 말씀하듯이 우리는 그 구원의 효과를 얻도록 간절히 마음을 모아 기도해야 합니다.

 

 

중풍병자의 간절한 원의를 닮아!

 

 

 

그러기 위해서 오늘 예물기도

 

"주님, 이 신비로운 제사를 정성껏 거행하며 간절히 청하오니,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봉헌하는 이 제물이 저희 구원에 도움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 "

 

정성과 간절을 통해 미사를 봉헌합시다.

 

 

 

어느 신부님이 신자들에게 "여러분은 믿음이 있습니까"라고 물으시자 "네!"라고 대답하였으나

 

 

그럼 "간절한 믿음을 갖고 있습니까?"했더니 대답이 쑥 들어갔다고 합니다.

 

 

 

매사가 그렇듯 정성과 간절함 안들어 가면 성공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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