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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 마음이 미어진다. [허윤석신부님]
작성자이순정 쪽지 캡슐 작성일2010-07-09 조회수546 추천수6 반대(0) 신고

<내 마음이 미어진다.>
▥ 호세아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11,1-4.8ㅁ-9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1 “이스라엘이 아이였을 때에 나는 그를 사랑하여, 나의 그 아들을 이집트에서 불러내었다. 2 그러나 내가 부를수록 그들은 나에게서 멀어져 갔다. 그들은 바알들에게 희생 제물을 바치고, 우상들에게 향을 피워 올렸다.
3 내가 에프라임에게 걸음마를 가르쳐 주고, 내 팔로 안아 주었지만, 그들은 내가 자기들의 병을 고쳐 준 줄을 알지 못하였다. 4 나는 인정의 끈으로, 사랑의 줄로 그들을 끌어당겼으며, 젖먹이처럼 들어 올려 볼을 비비고, 몸을 굽혀 먹여 주었다.
8 내 마음이 미어지고, 연민이 북받쳐 오른다. 9 나는 타오르는 내 분노대로 행동하지 않고, 에프라임을 다시는 멸망시키지 않으리라. 나는 사람이 아니라 하느님이다. 나는 네 가운데에 있는 ‘거룩한 이’, 분노를 터뜨리며 너에게 다가가지 않으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사제로 살면서...

 

마음이 미어지고 연민이 붇받쳐 오른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상담하면서 안수하면서 그리고 시신을 염하면서 성체조배하면서 묵주기도하면서...........

 

 

  아직도 사제를 부모의 마음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시대입니다.

 

 

 

  사제는 어려운 사람! 다가가기 어려운 사람입니다.

 

 

 

  혹은 염치없이 부려대는 심부름꾼일 따름입니다.

 

 

 

 왜 사제를 제대로 모시지 못하고 제대로 관계맺어 상생의 관계를 맺지 못할까? 생각하면

 

 

 그답은 아직 하느님을 모르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은총만 알고 청하기 때문입니다.

 

 

 

바알신은 풍요의 신이었습니다. 풍요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바알신은 인격신이기보다 조건적인 신이었습니다.

 

 

 

바알과의 관계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저 얻고자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얻고자 하는 것을 주는 것이 바알일 뿐입니다.

 

 

 

그래서 바알은 늘 부러움의 신이고 승리의 신이었습니다.

 

 

 

자신을 돌아볼 필요없이 자신이 갖고자 하는것만을 갈망하면 됩니다.

 

 

 

그러니 무슨 분심이 있겠습니까?

 

 

 

부모의 마음이 하느님의 마음입니다.

 

 

 

사제로 살면서 바알을 섬기는 교회내의 사람들을 봅니다.

 

 

 

그저 자기에 갇혀서 자기바람만을 바라는 고집쟁이들의 특징은 ...

 

 

 

분노와 무절제입니다.

 

 

 

 

지혜와 온유로 다시 바알에서 하느님으로 전향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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