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휴대폰 긴급 충천>+<엘레베이터 안에서 인사 주고받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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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연 | 작성일2010-07-12 | 조회수545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
<엘리베이터 안에서 인사주고받기>
내가 사는 광주 중흥동 모아아파트 골목에는, 15층이니까, 30가구가 산다. 요즘 세월에 30가구가 사는 농촌 마을이 드물 것이다. 18년 된 아파트다. 그래도 도색을 해 놓으니까 멀쩡하다. 50평형 아파트가 1억 3∼5천만 원 밖에 되지 않는다(광주에서는 아파트가 남아돌아서 오래 동안 팔리지 않은 아파트는, 동창 친구 하는 말이, 첨단지구에 지은 새 아파트 31평형이 1억 2백만, 그 가운데 4,000만원은 3년간 무이자 융자란다.). 우리 골목 주민들은 엘리베이터 안에서나 아파트 주변에서 만나면 인사를 나누고 미소와 간단한 인사말을 건넨다. 본체만체 지나치는 것보다 훨씬 더 좋다. 친근감을 느낀다. 먼저 미소 짓고 인사를 건네면 상대편과 친해진다. 주민 가운데 성당 다니는 사람들은 반모임(기도모임)을 하고, 주민들도 반모임(친목모임)을 한다. 그 모임에는 주로 부인들이 참석한다. 남자들도 참석하면 훨씬 생산적일 테지만, 자기들이 무어라고, 나부터 도무지 나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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