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철부지들에게! [허윤석신부님]
작성자이순정 쪽지 캡슐 작성일2010-07-14 조회수568 추천수7 반대(0) 신고
 
 <지혜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셨습니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25-27
25 그때에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26 그렇습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선하신 뜻이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
27 “나의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을 나에게 넘겨주셨다. 그래서 아버지 외에는 아무도 아들을 알지 못한다. 또 아들 외에는, 그리고 그가 아버지를 드러내 보여 주려는 사람 외에는 아무도 아버지를 알지 못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복음서를 묵상하면서...

 

우리는 단어 하나 하나의 의미를 좀 알아봐야 합니다.

 

 

철부지!

 

 

철부지의 정확한 뜻은 무엇일까요?

 

 

철부지는 철은 원래 절기를 뜻하는 절혹은 그와 같은 뜻인 순수우리말 철!

 

 

그래서 언어학자들은 절부지라고도 하였다고 합니다.

 

 

옛날 농업과 어업중심의 1차 산업 중심시대에 절기의 변화를 안다는 것은

생존과 관계된 중요한 일이며 세상사의 전반이었습니다.

 

 

24절기와 그를 세분화한 72후로 옛사람들은 자연의 변화를 예측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절기를 모른다는 것은 아직 독립적인 어른이 되어 무슨 일을 할수 없다는 뜻이었지요!

 

 

철부지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은 바로 겸손입니다.

 

 

철부지는 무조건 나이가 적은 사람 혹은 경험이 적다고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어떤이는 어떤이에게 철부지지만 그 어떤이는 또 어떤이에게 철부지이기 때문이지요!

 

 

책중에 한국에만 있는 것들!이란 책이 있습니다.

 

 

그내용중 하나는 한국사람들 특히 한국여성들은 처음보는 사람들에게

특히 그가 여성이면 많이들 나이를 물어본다고 합니다.

 

 

외국에서는 결례에 해당하죠!

 

 

그리곤 말을 쉽게 놓던가!

 

그렇게 말을 쉽게 놓고 서열을 정하면 그때부터는 ............

 

 

뭐 다그런것은 아니지만! 다른 나라에 비해 그 나이나 연배에 관한 것이 강하죠!

 

 

사실 나보다 어리고 경험이 적다하여 다 철부지로 볼수없죠!

 

 

중요한 것은 내가 철부지라고 생각했던 이들이

바로 하느님의 지혜와 진리와 은사를 갖은 사람일수 있기에

우린 서로에게 겸손된 마음을 갖고 존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느님을 위해 철부지가 되어 보신적이 있습니까?

 

중요한것은 하느님의 진리입니다.

 

 

사람들의 시선에 참으로 좌지 우지 되는 겉치레가 많은 세상입니다.

 

 

우리모두는 어쩌면 하느님께 모두 철부지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모두 함께 하느님을 알수 있는 신분이 아닐까요?

 

 

겸손한 마음으로 먼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으려 노력하는 것이

다른사람을 설득하기 위한 기도보다 빠른 것입니다.

 

 

교회내에서도 문화가 즉각 질문하고 즉각 응답하고

즉각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신앙이 중심인 마음이 아닌

마음이 중심인 신앙이 확대되어 걱정됩니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