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분심 없는 들음 l 오늘의 묵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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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노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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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0-07-23 | 조회수500 | 추천수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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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심 없는 들음 이런 경우는 하늘나라에 관한 듣지 못하는 세 가지 유형 중에, 돌밭에 떨어진 씨, 가시덤불에 떨어진 씨 중에 내내 소음 때문에 마음을 뺏겼습니다. 왜 에어컨을 킨 것인지, 소음 때문에 끄기로 했는데 등에 대해서 분심이 들었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려 하지만 딴 것이 깔짝대는 것이지요. 하느님의 말씀을 들을 수 없다고 왜 소음을 듣고 있느냐고 하다가, 듣지 않을 수 없으니 듣지 하다가, 소음에 왜 돌리냐 하다가 물리적으로는 소리가 나는데도 전혀 듣지 못하니 소음이 방해하는 것이 아니기도 합니다. 자기에게 달린 참으로 묘한 것입니다. 거기서 사람을 만날 때 상대의 말이 들리지 않았습니다. 다방 안을 둘러봤습니다.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서로에게 집중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잘못 연주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연주할 때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연주의 잘잘못이 들리는데 그저 연주가 들린 것이었습니다. 기도하고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단순히 물리적인 작용이 아닙니다. 갖가지 장애로 인해 듣지 못합니다. 온갖 장애가 있어도 듣고야 맙니다. 사랑 없음의 결과입니다.
- 김찬선(레오나르도)신부 작은형제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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