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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10-07-25 조회수418 추천수1 반대(0) 신고

 
 
 

2010년 7월 25일 일요일[(녹) 연중 제17주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1-13
1 예수님께서 어떤 곳에서 기도하고 계셨다. 그분께서 기도를 마치시자, 제자들 가운데 어떤 사람이, “주님,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가르쳐 준 것처럼, 저희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기도할 때 이렇게 하여라.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3 날마다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4 저희에게 잘못한 모든 이를 저희도 용서하오니, 저희의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5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 가운데 누가 벗이 있는데, 한밤중에 그 벗을 찾아가 이렇게 말하였다고 하자. ‘여보게, 빵 세 개만 꾸어 주게. 6 내 벗이 길을 가다가 나에게 들렀는데, 내놓을 것이 없네.’ 7 그러면 그 사람이 안에서, ‘나를 괴롭히지 말게. 벌써 문을 닫아걸고 아이들과 함께 잠자리에 들었네. 그러니 지금 일어나서 건네줄 수가 없네.’ 하고 대답할 것이다.
8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 사람이 벗이라는 이유 때문에 일어나서 빵을 주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그가 줄곧 졸라 대면 마침내 일어나서 그에게 필요한 만큼 다 줄 것이다.
9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10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다.
11 너희 가운데 어느 아버지가, 아들이 생선을 청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주겠느냐? 12 달걀을 청하는데 전갈을 주겠느냐?
13 너희가 악해도 자녀들에게는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성령을 얼마나 더 잘 주시겠느냐?”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하느님은 우리 아버지이십니다. 기도는 아버지와 마주하는 대화입니다. 아버지께 솔직하게 드릴 말씀을 드리고, 아버지의 나라가 이 땅에 세워질 수 있도록, 공손하게 아버지께 들은 말씀을 세상에 드러내는 것이 자식의 사명이기도 합니다.
자식으로서 아버지께 청할 것이 있으면, 겸손한 마음으로, 일상생활에서 온전하게 살 수 있도록 필요한 것을 청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아버지께서 자식의 청을 들어주시고, 자식의 잘못을 당신의 친밀감으로, 당신의 자비로 용서해 주듯이, 자신에게 잘못한 타인을 먼저 용서해 주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그리하여 사랑이 없는 세상에 아버지의 사랑을 나누어 주어야 합니다. 정의와 평화가 없는 세상에 아버지의 정의와 평화를 선포하는 일꾼이 될 결심을 해야 합니다.
기도는 아버지 앞에서 예수님께서 걸어가신 길을 따라 걷겠다는 자기 다짐입니다. 예수님께서 걸어가신 길을 좌절하거나 유혹에 빠지지 않고 걸어갈 수 있도록 아버지께 지혜와 용기를 청하는 행위입니다.
일반 사람들도 자기 친구나 자녀의 청을 쉽게 거절하지 않습니다. 하물며 아버지께서야 어떠시겠습니까? 아버지께서는 우리가 청하는 것이면 아무것도 거절하지 않으십니다.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시어,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살 수 있게 하는 당신의 능력을 주십니다. 그러니, 확고한 믿음으로 그분께 간절히 기도하고, 매일의 삶을 주시니, 언제나, 어떤 처지에서나 아버지께 감사드려야 합니다. 아버지께 감사드릴 줄 아는 사람이 아버지의 참된 자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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