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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10-07-26 조회수536 추천수1 반대(0) 신고

 
 
 
 
2010년 7월 26일 월요일[(백)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부모 성 요아킴과 성녀 안나 기념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성경에 직접적으로 나타나 있지는 않지만, 초대 교회 전승에 따르면, 복되신 동정녀 마리아의 부모가 요아킴과 안나 성인이라고 한다. 안나 성녀에 대한 공경은 6세기부터 동방 교회에서 시작되었고, 10세기에는 서방 교회에도 두루 퍼졌다. 요아킴 성인에 대한 공경은 안나 성녀보다 더 후대에 이루어졌다. 
 
 
<복음>
 
<겨자씨는 하늘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일 만큼 큰 나무가 된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31-35
그때에 31 예수님께서 또 다른 비유를 들어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하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가져다가 자기 밭에 뿌렸다. 32 겨자씨는 어떤 씨앗보다도 작지만, 자라면 어떤 풀보다도 커져 나무가 되고, 하늘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인다.”
33 예수님께서 또 다른 비유를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하늘 나라는 누룩과 같다. 어떤 여자가 그것을 가져다가 밀가루 서 말 속에 집어넣었더니, 마침내 온통 부풀어 올랐다.”
34 예수님께서는 군중에게 이 모든 것을 비유로 말씀하시고, 비유를 들지 않고는 그들에게 아무것도 말씀하지 않으셨다. 35 예언자를 통하여 “나는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리라. 세상 창조 때부터 숨겨진 것을 드러내리라.”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하느님 나라는 이미 시작되었는데, 왜 세상에 확장되고 있지 않은 것처럼 보일까요? 불완전함을 숨기고 인간들만이 가장 완전한 존재라고 생각하여 하느님께 겸손하지 못하고 오만하며 교만해졌기 때문이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인간의 오만불손이 세상에서 하느님의 권위를 빼앗으려고 갖가지 수단을 다 동원해 파괴 공작을 벌입니다. 하느님 나라는 그러한 세력들에 가려 더 이상 세상에서 확장되지 못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주님께서 마련하신 제자 공동체는 그러한 사람들 가운데 파묻혀 점차 사라지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렇지만 이 순간에도 주님께서는 세상이 변화되기를 바라시면서 세상 사람들 가운데에서 끊임없이 활동하고 계십니다.
겨자씨 한 알 속에 세상 창조 때부터 숨겨진 하느님 나라의 신비가 들어 있습니다. 빵 속에 들어가 자신은 없어져 버리지만 오히려 빵을 부풀게 하는 누룩처럼, 하느님께서는 세상 가운데 들어오셔서 세상 속에서 당신 나라의 신비를 드러내십니다.
이미 그분의 활동이 우리 안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분 나라의 시민인 우리가 증인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내지 못한다면, 주님께서는 또 다른 이들을 뽑아 당신 나라의 증인으로 세우실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 모두는 세상에서 하느님 나라의 일꾼으로서 그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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