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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왜 아침에 눈을 뜹니까? [허윤석신부님]
작성자이순정 쪽지 캡슐 작성일2010-07-26 조회수739 추천수9 반대(0) 신고
<겨자씨는 하늘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일 만큼 큰 나무가 된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31-35
그때에 31 예수님께서 또 다른 비유를 들어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하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가져다가 자기 밭에 뿌렸다. 32 겨자씨는 어떤 씨앗보다도 작지만, 자라면 어떤 풀보다도 커져 나무가 되고, 하늘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인다.”
33 예수님께서 또 다른 비유를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하늘 나라는 누룩과 같다. 어떤 여자가 그것을 가져다가 밀가루 서 말 속에 집어넣었더니, 마침내 온통 부풀어 올랐다.”
34 예수님께서는 군중에게 이 모든 것을 비유로 말씀하시고, 비유를 들지 않고는 그들에게 아무것도 말씀하지 않으셨다. 35 예언자를 통하여 “나는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리라. 세상 창조 때부터 숨겨진 것을 드러내리라.”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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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원로 신부님의 말씀!

 

"왜 아침에 눈뜨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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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궁금해서요!"

 

 

"하느님이 오늘 하루 무엇을 하실지? 궁금합니다. 무척이나!"

 

 

나는 이 말씀을 듣고 너무나 행복했다.

 

 

신학교때 여러명 단체로 침실을 쓴다.

 

 

먼저 일어난 한명의 신학생이 말한다.

 

 

"베네딕 까무스 도미노!" - 주님을 찬미합시다란 뜻

 

 

그러면  모두 대답한다.

 

 "데오그라시아스!"  하느님 감사합니다! 란 뜻

 

 

신부님은 아마도

 

 베네딕 까무스 도미노!라고 우렁차게 외친 부지런한 신학생이었을 것이다.

 

 

신학생때에는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힘들어서

 

 데오그라시아스!라고 하는 것이 이불속에서 하는 투정일 때도 있었다.

 

 

신부가 되면 본당에 가서 미사시간이 새벽뿐 아니라

 

저녁도 있고 오전 10시 도 있으니 희망이 있구나 생각했던 나에게...

 

이렇게 수녀원의 미사담당 사제가 되어서

 

꼬박 7년을 지금껏 새벽미사만하게 된것은 아마도 그때의 벌?이 아닌가 싶다.

 

 

그러나 나는 이 7년이 수녀님들을 위해

 

강론을 준비하고 아침에 부지런함을 준 복된 시간이었다.

 

 

우리가 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깨어있어야만 하루의 겨자씨의 성장이 가능하다.

 

 

하느님은 죄인에게는 다가오시지만 게으른 자에게는 다가오시지 않는다고 한다.

 

 

정말 원로신부님처럼

 

하루를 시작하는 우리는 하느님께 대한 희망으로 눈떠야 하며

 

 하느님께 대한 감사함으로 잠들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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