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작년 2월 전례위원회에 성주간 전례예식에 대해 전화 문의를 드렸을 때 작년은 시간이 너무 촉박하여 예식서나 화답송, 복음환호송 등을 과거 전례문대로 하시겠다는 답변을 듣고 주위에 알려 많은 분들이 제 말을 믿고 악보를 그대로 준비하여 사용하였다가 본당 신부님께 심한 질책을 받으신 분들도 계십니다. 일선의 성가대들은 지금부터 부활성가를 준비를 합니다. 부활전례를 풍성히 하기 위한 노력들입니다. 아니 부활 뿐 아니라 전례력에서 가장 위에있는 파스카 성삼일과 성지주일까지 포함한 성주간 모두의 전례들입니다.
또 작년 성탄밤미사에는 화답송 후렴부분에서 두 글자를 바꾸고 컴마의 위치만을 변경함으로써 화답송 악보들의 전면수정 없이는 노래할 수 없도록 변경되었습니다.
제게는 부활전례가 너무 어려워서 성가대를 위한 책자를 만들지 않으면 전례에 방해가 될까 두려워 책을 제작하는데 지금 손을 놓고 있는 실정입니다.
작년 변경시안대로 일단 전례성가(Musica Sacra) 악보는 수정하였지만, 이것으로 올해 성주간을 사용할 수 있는지 또 화답송은 어찌해야 하는지 때문에 진행을 못하고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이에 대한 답을 좀 부탁드려도 될런지요...
지금 성가대 지휘자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깊은 이해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