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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모두 함께 사는 아버지의 나라>
작성자배동민 쪽지 캡슐 작성일2010-07-31 조회수366 추천수3 반대(0) 신고
 

<모두 함께 사는 아버지의 나라>


한나라당 국회의원 홍준표는 “최근 은행장 연봉 보니

어느 은행장은 성과급 포함 최대 30억의 연봉을 받는

은행장이 있다고 한다. 어느 국책은행장도 연봉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이 책정된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은행장 연봉이 30억 원이라니,

정말이지 깜짝 놀랐다.

그 연봉이 3억이라 해도

입이 쩍 벌어질 판인데

30억이라니, 어처구니가 없다.

그 돈은 누가 주는데?

그 돈 주인은 누군데?

세상 참 요지경 속이다.

그 은행장은 입, 위장, 등이

열 개 백 개 달렸나?

연봉 기천만원인 사람과는

어딘가 달라도 사정없이

달라야 맞지 않나?

아르바이트 일꾼, 도우미,

내년 일당이 시간급 4,320원으로

8시간 일하고 34,560원이다.

월급으로 치면 900,000만 원쯤이다.

연봉으로 치자면 1천만 원 갓 넘는다.

그 은행장과 무수한 알바들과는

사람이 달라도 귀족과 평민 이상으로

생판 달라야 하지 않나?


그리스도인들이 믿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 하느님,

아버지의 눈에는

거들먹거릴 그 은행장이나

허덕허덕할 그 알바들이나

조금도 다를 것 없이 귀하디귀한

똑같은 당신 자식으로 보이시겠지요?

그런데 보십시오.

전혀 그게 아니잖아요?

아버지를 탓하는 게 아닙니다.

모두 당신을 섬기지 않고

재물을 섬기는,

너나없이 욕심에 사로잡힌

못난 내 탓, 우리 탓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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