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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10-08-01 조회수350 추천수2 반대(0) 신고

 

2010년 8월 1일 일요일[(녹) 연중 제18주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오늘은 연중 제18주일입니다. 인간은 살아가면서 원하든, 그렇지 않든 대체로 재산의 문제에 부딪히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자기 생명을 확보하려고 재산을 쌓아 두는 행위는 정말로 어리석은 짓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참되고 영원한 생명은 재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 있음을 깨닫고, 또 재산을 썩지 않게 쌓아 두려면 주님께 쌓아 두어야 할 것을 명심합시다.


<복음>


<네가 마련해 둔 것은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13-21
그때에 13 군중 가운데에서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스승님, 제 형더러 저에게 유산을 나누어 주라고 일러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14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관이나 중재인으로 세웠단 말이냐?” 15 그리고 사람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주의하여라. 모든 탐욕을 경계하여라. 아무리 부유하더라도, 사람의 생명은 그의 재산에 달려 있지 않다.” 16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어떤 부유한 사람이 땅에서 많은 소출을 거두었다. 17 그래서 그는 속으로, ‘내가 수확한 것을 모아 둘 데가 없으니 어떻게 하나?’ 하고 생각하였다. 18 그러다가 말하였다. ‘이렇게 해야지. 곳간들을 헐어 내고 더 큰 것들을 지어, 거기에다 내 모든 곡식과 재물을 모아 두어야겠다. 19 그리고 나 자신에게 말해야지. ′자, 네가 여러 해 동안 쓸 많은 재산을 쌓아 두었으니, 쉬면서 먹고 마시며 즐겨라.′’
20 그러나 하느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에 네 목숨을 되찾아 갈 것이다. 그러면 네가 마련해 둔 것은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
21 자신을 위해서는 재화를 모으면서, 하느님 앞에서는 부유하지 못한 사람이 바로 이러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우리의 모든 것은 주님께 받은 것이며, 죽을 때는 모두 내려놓고 주님께 돌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인생을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라 하였습니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이 곧 인간이란 존재입니다.
세상의 재물은 자연환경처럼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것입니다. 그러니 일용할 양식 외에는 모두 주님께 돌려 드려야 마땅합니다. 마태오 복음 25장에 최후의 심판에 관한 대목이 나오는데, 거기에서 주님께서는 재물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오로지 자기 생명을 유지하려고 재물을 모으는 행위는 정말 바보짓입니다. 주님만이 인간에게 참된 생명과 재산을 주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은 재물은 모두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과 나누어야 합니다. 모은 재산은 주님께 돌려 드리는 것이 마땅하고 옳은 일입니다. 재물에 행복이 있는 것처럼 생각한다면, 그는 주님에게서 멀리 떨어져 살아가는 불쌍한 인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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