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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너희가 주어라! 제자들이 그것을 군중에게![허윤석신부님]
작성자이순정 쪽지 캡슐 작성일2010-08-02 조회수708 추천수7 반대(0) 신고

복음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13-21
그때에 13 세례자 요한의 죽음에 관한 소식을 들으신 예수님께서는 거기에서 배를 타시고 따로 외딴곳으로 물러가셨다. 그러나 여러 고을에서 그 소문을 듣고, 군중이 육로로 그분을 따라나섰다.
14 예수님께서는 배에서 내리시어, 많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시어, 그들 가운데에 있는 병자들을 고쳐 주셨다.
15 저녁때가 되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말하였다. “여기는 외딴곳이고, 시간도 이미 지났습니다. 그러니 군중을 돌려보내시어, 마을로 가서 스스로 먹을거리를 사게 하십시오.”
16 예수님께서 “그들을 보낼 필요가 없다.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하고 이르시니, 17 제자들이 “저희는 여기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밖에 가진 것이 없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18 예수님께서는 “그것들을 이리 가져오너라.” 하시고는, 19 군중에게 풀밭에 자리를 잡으라고 지시하셨다. 그리고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손에 들고, 하늘을 우러러 찬미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니, 제자들이 그것을 군중에게 나누어 주었다.
20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그리고 남은 조각을 모으니, 열두 광주리에 가득 찼다. 21 먹은 사람은 여자들과 아이들 외에, 남자만도 오천 명가량이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 복음의 기적은 일명 오병이어입니다.

 

 

 물고기 두마리와 빵다섯개로 오천명을 먹이신 기적입니다.

 

 

 누가 그런 기적을 일으켰나요?

 

 

예수님이시죠!

 

 

하지만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분명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가 주어라!"하시고 그것을 실현시키십니다.

 

 

 제자들에게 그것을 나누어 주게 하셨죠!

 

 

 제자들은 세상적인 생각으로 계산하여

 

이많은 사람들을 먹인다는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빵을 많이 만든다음 자리를 잡게 한것이 아니라

 

실현불가능한 상태에서 아직 빵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제자들로 하여금 무리지어 자리를 잡게 한것이지요!

 

 

제자들은 예수님이 시키는 데로 하였고 결국 기적의 빵을 나누어 줍니다.

 

 

제자들이 한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예수님의 지시대로 자리잡게 하고

 

 예수님이 만드신 기적의 빵과 물고기를 받아 나누어 준것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을 머리로 한 그리스도 신빛체!

 

 

 바로 교회의 모습과 교회가 베푸는 성사의 은총을 보여줍니다.

 

 

가나안의 첫 잔치에서도

 

사람들은 물이 술이 되는 것을 알지 못했고...

 

 

 오늘사건에서도

 

 우린 어떻게 빵과 물고기가 그토록 많아질수 있는지 상상하기 조차 어렵습니다.

 

 

중요한것은 물질의 양적 질적이 변화가 아니라 표징을 읽는 천상의 지혜입니다.

 

 

우리는 오늘 예수님의 말씀처럼

 

빵을 나누어 받기 전에 자리를 잡고 준비해야 합니다.

 

 

그 자리엔...

 

 

 하느님을 받아 들이는 하느님과의 나의 자리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하느님의 영역 하느님의 자리를 마련하기를 참 소홀할 때가 많습니다.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안에서 우린 살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교회의 사제들을 통해 미사성제안에서

 

우린 주님의 생명의 양식을 전달받습니다.

 

 

늘 사제들이 거룩한 마음으로 분심없이

 

 우리에게 주님의 몸과 피를 나누어 줄수 있게 사제들의 영육간의 건강을 위해 기도합시다.

 

 

 

오늘 제자들을 통해 나누어 지고 전달되어지는 기쁨을

 

제자들과 우리들에게 허락하신 그 모습을 바라보면서

 

저는 오늘 주님의 제자가 된것을 커다란 기쁨과 영광으로 느낍니다.

 

 

우리 어서 자리잡읍시다.

 

 

제가 나누어 드리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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