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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10-08-04 조회수740 추천수2 반대(0) 신고

 
 
 

2010년 8월 4일 수요일[(백)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사제 기념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요한 마리아 비안네는 1786년 프랑스 리옹 근교에서 태어났다. 큰 어려움을 극복한 뒤 30세에 사제품을 받았다. 그는 벨레 교구의 산골 본당 아르스에서 평생을 보냈다. 그는 열성적 설교와 고행과 기도와 선행 등 놀라운 방법으로 본당을 쇄신하고 발전시켰다. 고해성사와 영적 지도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고, 사람들이 사방에서 몰려와 그의 영적 권고를 경건히 듣곤 하였다. 요한 마리아 비안네 사제는 1859년 7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비오 11세 교황은 1925년 그를 성인 반열에 올리고, 1929년 ‘본당 신부들의 수호성인’으로 선언하였다.
 
 
<복음>

<아, 여인아! 네 믿음이 참으로 크구나.>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5,21-28
그때에 21 예수님께서 티로와 시돈 지방으로 물러가셨다. 22 그런데 그 고장에서 어떤 가나안 부인이 나와, “다윗의 자손이신 주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제 딸이 호되게 마귀가 들렸습니다.” 하고 소리 질렀다.
23 예수님께서는 한마디도 대답하지 않으셨다. 제자들이 다가와 말하였다. “저 여자를 돌려보내십시오. 우리 뒤에서 소리 지르고 있습니다.”
24 그제야 예수님께서 “나는 오직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파견되었을 뿐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25 그러나 그 여자는 예수님께 와 엎드려 절하며, “주님, 저를 도와주십시오.” 하고 청하였다.
26 예수님께서는 “자녀들의 빵을 집어 강아지들에게 던져 주는 것은 좋지 않다.” 하고 말씀하셨다.
27 그러자 그 여자가 “주님, 그렇습니다. 그러나 강아지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먹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28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아, 여인아! 네 믿음이 참으로 크구나. 네가 바라는 대로 될 것이다.” 바로 그 시간에 그 여자의 딸이 나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우리는 2009년 예수 성심 대축일(6월 19일)부터 2010년 예수 성심 대축일(6월 11일)까지 ‘사제의 해’를 보내면서 진심으로 이 땅의 사제들을 위하여 기도하였습니다. 사제들이 참으로 참회하고 거룩한 삶을 살며, 자신에게 맡겨진 성무를 거룩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주님께 간절히 청원하였습니다.
오늘은 모든 사제의 수호성인인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사제의 축일입니다. 이 축일에 그분의 거룩한 생활을 기억하며, 그분이 즐겨 바치셨던 ‘사랑의 기도’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봅니다.
 
저의 하느님, 하느님을 사랑하나이다.
이 목숨이 다하는 날까지 오로지 하느님만 사랑하기를 바라나이다.
한없이 좋으신 하느님, 하느님을 사랑하나이다.
한순간이라도 하느님을 사랑하지 않고 사느니보다
하느님을 사랑하다 죽기를 더 바라나이다.
저의 하느님, 하느님을 온전히 사랑하나이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따스한 위로가 없기에 저는 지옥이 두렵나이다.
저의 하느님, 순간순간마다 제 혀가 하느님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어도
심장이 고동칠 때마다 제 마음이 주님을 사랑한다 말하기를 바라나이다.
하느님을 사랑하며 고통 받고
고통 받으시는 하느님을 사랑하며
어느 날 하느님을 사랑하다 죽는 은총을
하느님을 사랑한다고 느끼며 죽는 은총을 허락해 주소서.
제 인생 막바지에 다가갈수록
하느님을 향한 제 사랑을 더하고 채워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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